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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21 08:54
[기타] 美 "핵추진 잠수함 기술지원, 韓 등 다른 나라 확대할 생각 없다“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5,799  

"핵추진 잠수함 기술지원, 등 다른 나라 확대할 생각 없다

https://news.v.daum.net/v/20210921075715615


 

미국은 단호하게 ["핵추진 잠수함 기술지원, 등 다른 나라 확대할 생각 없다"]라고 말을 했지만, 이 말의 행간을 읽어야 한다.

 

우선 미국은 호주에 잠수함을 공급함으로 다음의 여러 가지 목표를 이룰 수 있다.

 

1. 태평양은 차이나의 팽창으로, 군사적 대비가 상당히 시급한 실정이다. ()국산 장비를 렌트/리스하는 것은 즉각적 조치가 가능해진다. 무엇보다도 군사적 힘의 공백을 조속히 메울 수 있다. 프랑스가 20년 이후에나 공급될 잠수함을 고가에 팔려고 한 것은 패착이다. 프랑스가 조속히 공급을 해줄 수 있거나, 값이 적당해야 했는데, 두 조건을 다 맞추지 못한 것은 커다란 패착이다.

 

2. 미국과 영국이 향후 30년 이상, 잠수함, 무장, Maintenance, 교육 등으로 표피적 계약금액 이상을 벌어들일 수가 있으며, 미국과 영국 군수산업의 고용확대와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된다. 미영이 대박을 쳤다고하는 호주발 기사이다. https://www.watoday.com.au/politics/federal/subs-set-to-sail-past-100-billion-as-defence-call-on-budget-grows-20210917-p58sj4.html

 

3.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원잠을 공급하지 않은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겠지만, 미국은 나름 고민이 있다. 한국에 공급하되 일본에 말미를 주지 않아야 하는 논리의 개발이다. 일본에는 레이건이 벌려논 재처리의 허용이 있다. 이후 이어진 미국 조야가, 이의 대처로 한국은 투발수단은 허용하되 재저리를 막았고, 일본은 투발수단의 개발, 확보 및 배치를 막고 있다. 미국은 일본의 투발수단 개발 및 확보는 지속적으로 막을 것이다. 왜냐 일본의 핵미사일은 미국도 무섭거든. 만약 미국이 한국에 핵잠을 허용하게 된다면, 일본에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하는 고민이 있다. 미국도 전범국 일본이 핵잠을 가지는 것은 진정 싫다. 이것을 정교하게 한국만 가능하도록, 웃으며 전범국을 거절하는 논리를 개발해야하는 것이 그들의 고민으로 보인다.

 

이제 경중을 따져보면 일본보다 한국이 미국에 더 필요한 나라가 되었다. 미국의 여러 국책연구소들이 그런 사실을 이제는 숨기지도 않고 있다. 개인적인 견해론, 미국이 한국에게 [핵잠의 확보를 묵인]하되 그 영향이 일본의 확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정교한 정책을 개발하여 이를 실행하고 있다고 보여 진다.

 

그렇지 않다면 기술을 주지 않겠다, 다만 기술을 이전할 계획은 없다고 백악관이 공식적으로 밝힐 필요는 없었다고 본다.

 

백조가 물위에 우아하게 떠 있지만 안 보이는 물밑은 매우 바쁘다. 김현종이 그렇다. ^^

 

다만 프랑스의 GR이 어디까지 확대 될 지가 궁금하다.

 

모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말미에, 무엇보다도 미국이 호주에 핵잠을 공급하는 것은 핵산업이 없는 호주의 핵확산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중요한 사실을 빼먹었습니다.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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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t 21-09-21 08:59
   
기술받아봤자 미사일,원자력 협정과 같은 족쇄가 될뿐
우리 스스로 만들 기술적 역량이 충분함.
참이슬8잔 21-09-21 09:16
   
한국은 원잠 관련기술 다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양용 소형 원자로 우라노스가 열출력 60~80mw로 4천톤급 잠수함에 딱 들어맞는데다가 효율이 엄청나서 20프로 저농축 핵연료로도 40년이상 교체없이 사용가능합니다 원자력협정에 위배되지도 않구요 기술지원같은거 필요없고 미국과 협의후에 바로 핵잠 건조 들어가면 됩니다
     
singularian 21-09-21 09:41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한국이 원전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그렇습니다. 동의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대피수단이 여유 있게 개방된 장소의 시설인 경우 그렇습니다.

또한
원전을 만들고 이것을 동력화해서 함정을 구동시키는 것까지는 충분한 기술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렇습니다. 동의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소형에 관하여서는 한국이 모르는 것을 통 모른다고 단호히 말 할 수 있습니다.

어느 부품이 고장 날 수 있는 지 maintenance manual과 운영 경험이 없습니다.
30년 장기 운영의 weak point가 무엇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어느 부품의 내구성이 어떤지, 부품의 재질과 특성... 등 여러 가지의 기술적 요소가 있습니다.

그러 원자로가 제한된 공간에 설치되어 있어 육지와 달리 유사시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의 여유가 없습니다.

그런 대피가 불가능한 공간에 모든 기구 장치를 설치하고 운영해야합니다.

만드는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weak point와 대처방법의 knowhow가 필요한 것입니다.
기술은 제조기술만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운영, maintenance 및 폐기기술도 명백한 기술입니다.

원자력은 시작부터 끝까지 일관성 있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기술이 필요한 것입니다.

한국이 기술을 보유한 것은 맞습니다만 실패한 경험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한국은 남이 실패한 경험을 돈을 주고 사야 합니다.
기술이 없다는 것은 그 이야기입니다.
          
파워맨0 21-09-21 10:10
   
우리나라 기술자들이 그런 기본적인것도 간과하고 개발했다고 할까요
당연히 검증을 받아야죠
그리고 핵잠 운용 노하우도 익혀야죠
당연한 얘기들을 가지고
아주 큰 리스크가 있어서 반드시 도움을 받지 못하면 개발못하는것처럼 얘기하는것은
너무 나간것 같네요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singularian 21-09-21 10:24
   
왕년의 공대오빠로서
당연히 그러기를 바라고 있는 사람중의 한사람 입니다. ^^
[만사 불여 튼튼...]

수많은 기라성 같은 프로그래머가 만들고 수많은 검증단을 거쳐서 출시된 MS-Window 11의 Bugs는 지상에서 숨쉬며 Fix 합니다.
                    
참이슬8잔 21-09-21 10:58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글 분이시네요 끝내주는 장을 담그는 레시피가 있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영어 섞어 쓴다고 유식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singularian 21-09-21 11:10
   
말씀하시는 것이 어린아이 보채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꼰다고 현실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경험은 중요합니다.
미국 등이 이룬 항공모함, 잠수함 등이 많은 인재들을 갈아 넣어 지금을 만들었습니다.

한국은 괴담 하나만 돌아도 자발적 탑승인원 구하기도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열 번 말해도 같습니다. 안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경험이 뒷받침된 신뢰는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참이슬8잔 21-09-21 11:20
   
안전성이 어느정도 확보된 상태에서도 그리 주장하시니 유병재 짤이 생각나네요 "아니 x발 다 경력직만 뽑으면 나같은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나? 내말이 틀려? X같은 x끼들아?"
                         
singularian 21-09-21 11:32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구냐고 하셨는데,
니가 안타고 불특정 구더기가 타니까 시험 삼아 한번 해보자고 하는 것으로 들립니다.
그런데 여기에 니 아들이나 내 손자가 탈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쉽게 젊은이들을 밀어 넣어 경험을 쌓자고 할 이야기가 아닙니다.

욕하는 것 보니 상대할 가치 있는 놈은 아닌 것 같아 이만합니다.
                         
참이슬8잔 21-09-21 11:59
   
연세가 많으신 분인가봐요 저거 제가 욕한게 아니라 유병재 짤에 나오는 유명한 말인데 모르시나보네요 구글에서 면접 유병재 찾아보시면 뭔지 아실거에요
                         
현시창 21-09-21 12:07
   
갈지자 항주, 윤영하급. 대구급까지.
수상함도 문제점이 다발하는 마당에. 지상에서 실운전 경험조차 없는 원자로가 문제 없으니. 잠수함에 집어넣어고 문제가 없다? 그걸 누가 장담해요? 왜 그걸 잠수함 전문가가 아니라, 원자로 전문가가 하는 소릴 듣고 문제 없다고 하십니까? 그걸 통합할 전문가가 말할 영역을 왜 다른 분야 전문가가 할 소릴 얘기하시냐고요?

요즘 엔진으로 말많은 F-35전투기도 PW엔지니어들은 전혀 문제 없다고 했어요. 달아보니 문제가 생각 외로 터져서 그렇지. 결국 욕은 록히드 마틴이 처먹고 있잖아요? 그럼 문제가 터지면 책임질 전문가들이 할 소릴 인용하셔야죠. 그렇지 않아요? 원자로만 잘 돌아가면 그만인 사람들이 아니라 말입니다.

결국 문제해결이 상대적으로 쉬운 수상함도 문제를 아직도 해결을 못하고 있는 판국이랍니다. 개스터빈이니 전동기니 판매한 제조사들은 다들 자기 제품은 문제가 없다고 해요. 너거들 통합한 기술이 문제라고 한단 말이죠. 그런데 그게 딴 나라도 아니고 대한민국 해군이 그래요. 남들이 다 실운전한 경험이 있고, 그 데이터베이스 가지고 설계를 해도 네임쉽이 일년이면 250일씩 선거에 주저 앉아서 뚜덕뚜덕 붙였다 뗐다 수리만 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게 잠수함에서 터지면? 수상함은 멈추면 그만인데, 수중에서 그 꼴이 나면 잠수함은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그걸 고작 구더기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으세요?
왜요? 대한민국도 K-19같은 명작 실화 영화를 제작할 때가 된 것 같으세요?
                         
대팔이 21-09-22 18:09
   
이건 현시창님 말이 맞죠...
핵추진잠수함과 디젤잠수함은 다른 무기죠...
잠수함 선진국들도 개발 시행착오로 10년 넘게 걸렸는데 뚝딱하면 만드는 물건으로 아니...
                    
포케불프 21-09-22 17:40
   
공대 나오면 원자로 다 아나? ㅋ
          
도나201 21-09-21 11:20
   
응 그래서 프랑스하고 현재 연계중이야.

설비에 관한 기술은 전부 확보했는데...이에 대한 원잠의 설계능력이 없어....
그건 니말이 맞아.

그래서 그 설계부분을  프랑스하고 협의하는 중이라는 소리야.

프랑스는 그조건으로 핵재처리시설과 저농출핵연료판매권을 달라는 소리고,
그게 현재 상황이야.
          
PaulSmith 21-09-21 11:32
   
singularian //

너무도 옳고 당연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만들 순 있지만 운영 노하우까지 한 번에 가질 순 없죠.

특히 핵추진 잠수함의 정숙성 문제도 쉽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는 다른 나라의 시행착오를 보면  알 수 있죠.
     
참이슬8잔 21-09-21 10:15
   
우라노스 소형 원자로 기술이 어디서부터 왔다고 생각하십니까? 러시아 okbm에서 이전받은 기술입니다 이게 상업용으로는 스마트 원자로와 해양용으로는 우라노스로 나뉜거죠 일체형에다 액체금속(납/비스무스)으로 안전성, 방사능차폐 능력이 월등합니다 안전성면에서 만배정도 높다고 평가되고 smr 안전성 기준은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10억년에 1번입니다 타국(러시아)에서 실패한 경험도 이미 들어왔다고 보는게 타당하겠습니다
          
현시창 21-09-21 11:46
   
음, 그래요. 안전하고, 차폐능력 월등하다는 그 액체금속 냉각로가 그렇게 엄청난 물건이라면. 우리보다 앞서서 알파급에 그 물건 쑤셔 박고 돌려 본 소련-러시아는 왜 자신들 최신형 세베로드빈스크급엔 가압형 경수로를 달아놨을까요? 알파급들 죄다 폐물 취급에 전량 퇴역 상태이고, 2척인가를 보관만 하고 있는 상황이란 건 아실테고.

말씀하신대로 러시아가 그렇게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할만 하면, 최신형엔 한 번 달아볼 법도 한데. 자신들 물건엔 죄다 가압경수로를 달아놨네요? 이쯤 되면 뭔가 의심 한 번 해봐야 하지 않아요? 원자로 전문가가 괜찮다고 하니 괜찮다고 생각할 게 아니라. 그걸 개발해 한국에 기술까지 줬다는 러시아가 한 선택을 잘 고려해 볼 필요가 있지 않겠어요? 국내 전문가보단 잠수함에 원자로까지 통합해 본 러시아 전문가들이 더 많이 알지 않겠어요?

비스무트 액체냉각로는 미국 역시 시울프급(현재 시울프급 이전의 동명 함급)에 한 번 달아보고, 폐기한 이후에 가압형 경수로만 사용하고 있죠. 엄청나게 까다롭고 위험하기 때문이죠. 미국과 러시아가 다 건드려 보고, 잠수함에 다시는 안 다는 건 다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러니 지상에 테스트 시설 하나 변변한 게 없는 액체냉각로는 뒤로 밀자고요. 제 생각엔 영 현실성 없어보이니까. 그럼 남는 건 가압형 경수로인데. 좋아요. 이걸 수상함에도 한 번 넣어본 적이 없고, 운영기록 하나 없지만, 아무튼 문제 없고, 설계실에서 설계하니 오류날 확률도 없으니 상관 없다란 주장을 따라보자고요. 설계가 완전하면 사고 안 납니까?

대구급, 윤영하급. 전부 다 엔진과 워터제트, 하이브리드 구동체계 모두가 원형은 잘 작동했어요. 문제 없는 워터제트, 문제 없는 하이브리드 구동체계까지. 다른 배에선 문제 없이 돌아가던 장비들입니다.

문젠 이걸 한국해군이 발주하고 설계한 배에 장착하고, 운영을 시작하니 문제점이 드러났고. 그걸 은폐하다가 ROC를 낮춰서 그냥 운용하거나, 아직도 네임쉽을 모르모트로 삼아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으니 문제지. 이네들은 수상함이니까 멈추면 견인해서 모항으로 끌고 오면 되는데. 잠수함은요? 가능할까요? 직경 9~10미터짜리 잠수함에서 승조원들이 이런 저런 비상사태에 모두 대응이 가능합니까? 수상함도 둥둥 떠서 견인되는 판국에 원자로 전문가들이 괜찮다고 하니 잠수함에도 당연히 괜찮을 거다?

원자로 전문가 말고, 잠수함 조선 전문가들은 뭐라던가요?
그 사람들도 전혀 문제 없다고 하더이까? 그냥 전지만 납-황산에서 리튬 이온 축전지로 바꾼 형태인데도 지상 플랫폼 구축하고 거의 10년을 테스트로 보내고, 배치1을 214급의 확대형 설계로 그대로 내보낸 사람들이랍니다.

배치2조차 배치 1이란 돌다리를 두들겨 보고 추진하고 있는 형국에 원자로 전문가들이 괜찮다고 하니 괜찮다? 그럼 그 사람들이 아유, 원자력 전문가들이 하는 말인데요, 그냥 쑤셔 박아도 상관 없습니다! 이거 5년이면 다 됩니다! 라고 말할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Sanguis 21-09-21 09:48
   
문제는 단순 기술지원이 문제가 아닌..  정치적으로도 한국의 보유를 용인할 생각이 없어보이네요..

한국 핵잠수함의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정치적 문제인데... 

이번 정부에서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 반 걱정 반 이군요..
     
도나201 21-09-21 11:21
   
응 그건 니가 걱정안해도 되..

국민의 힘마저....  반대하면 민족의 매국노로 몰릴까봐... 그건 찬성하고 있는 중이야.

반대할 명분을 찾을려고.... 죽어라 찾고 있는데.    경제적인 어려움을 이야기하려고 하는데.
그건 또 상황이 아니거든.......

우린 설계도에서 이건 왜 설치 하는지만 알아도 되는 상황이야.
그건만 이해하면  바로 만들수 잇는 상황이거든.
          
Sanguis 21-09-21 12:14
   
국내정치를 말하는게 아니에요.

국제정치를 말하는거. 우리나라가 아무리 만들고 싶으면 뭐하나요.

미국이 반대하면...  못하는걸..  미국에서도 호주 원잠제공과 다르게 미국 법률부터 뜯어고쳐야 할테고.. 

한미원자력협정과 더불어  미국의 현행 에너지법에도 위반되는 사항이라 이에 대한 정치적 해결이 없이는 원잠보유는 무리.... 

핵잠보유는 더 이상 국내 내부의 문제가 아닌 국제 정치..  즉 외교의 영역이죠.
          
Sanguis 21-09-21 12:21
   
참고.

미국의 현행 에너지법(Atomic Energy Act)의 123조
└ '미국산 군용 농축 우라늄의 해외 수출은 금지된다'

이 법안이 풀리면 다른 국가에서도 핵잠수함 판매나 도입을 미국이 반대할 명분이 없어지고 핵잠수함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게 과연 미국 의회에서 이 법안을 개정하거나 한국만 예외로 둘지가 관건.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만 또 특별하게 대우할 수는 없을테니
               
Tigerstone 21-09-21 15:39
   
이건 90%이상고농축우라늄이죠. 우린 핵잠에 들어갈건 20%농축우라늄이 필요하고
이건 미국에서 수입안하고 자체적으로 조달가능하다고알고있는데
                    
drizzt0531 21-09-22 09:07
   
문제는 파이로 프로세싱으로 얻는 20% 농축 우리늄을 미국이 민간용으로만 허락했다는 겁니다.  핵잠연료는 따로 허가 받도록 정했는데 제 짧은 소견으로는 파이브 아이스 조인 조건부 허락이 될것같습니다.  미국으로는 한국만한 대 중국 견제카드가 없거든요.  우리 나라가 중국 기업들에 필요한 메모리 반도체 올스톱 시키면 중국 그냥 훅 갑니다.  물론 우리 기업들의 큰 불이익이 있기에 쉽게 내릴 결정은 아니구요.
나그네x 21-09-21 20:52
   
원문에서 美 "핵추진 잠수함 기술지원, 韓 등 다른 나라 확대할 생각 없다“ 라는 부분에서 걱정되는 부분은.
미국이 단순히 호주에게만 핵잠기술(이하 운영노하우까지..)을 주고 한국이나 다른에게는 그럴일 없다라는 부분에서 호주에게만 핵잠기술을 준다면 그나마 다행임.

한국은 호주와 다르게 다른 기반산업만이 상당히 발전해 있어서 굳이 미국이 핵잠기술을 안줘도 프랑스나 러시아 같은 나라에게서 기술협력으로 각종 노하우나 설계노하우를 배우면 되는데..
여기까지의 시나리오는 좋습니다. 미국의 기술적 족쇄도 피할수 있고.

그러나 문제는 그게 아니지요.
저 말의 의도가 "프랑스나 러시아에서 기술을 얻던 우리가 도와주지 않을테니 니들이 알아서 해라.."인지 그게 아니면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자체가 부정적이다.."라는 속뜻인지가 문제라는 것임.
어느것이 미국의 입장이냐에 따라 한국이 미국이외의 나라하고 기술협력이던 자체던 핵잠수함을 개발할수 있을것이냐가 갈릴것 같음.
미국이 한국의 핵잠수함자체를 부정한다면 답이 없을것 같은데..
     
singularian 21-09-21 22:58
   
답을 달까하며 주저하다가 댓글을 답니다.

[미국이 한국의 핵잠수함 자체를 부정한다면 답이 없을 것 같은데..]라고 하셨는데,

뉴스의 흐름을 보면 김현종 차장이 원잠 해결을 하러 미국을 출장 갔는데,
갔다 와서는 원잠이야기는 가타부타 이야기가 없고,
불쑥 항모이야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후 항모는 영국 등과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고요.
오늘도 영국 총리하고 만나서 항모이야기를 했다고 기사가 있었습니다.

추정컨대 김현종 차장이 원잠 해결을 하지 못한 채 항모만 달랑 들고 올 사람은 아닌 것으로 봅니다.
항모가 지금까지의 작전계획에 포함되어 익숙하던 무기도 아니지요.
그리고 항모도 대통령에게 보고와 결재 이후에 언론에 거론할 사항입니다.

이 상황이면 우려하시는 [핵잠수함 자체를 부정한다]라는 사항은 아니며,
이미 미국과의 동의하에 연료부터 설계까지 확실한 방침의 결론이 났고,
원잠과의 등가 교환가치로 항모가 아닌가 하는 기사가 있었지요.
이때 미영호 3자간에 렌트 건도 한국 포함, 내부적으로는 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증거로 호주 외교 국방이 미국 가기전 한국을 먼저 들렸죠.
그렇지 않다면 사건의 발생 순서에 대한 논리구성이 안 됩니다. ^^

오래전 부터 한미영호는 다 알고 있었던 사항이라고 보여 집니다.

아마 이 건에 엠바고가 걸려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기자들은 이번 잠수함 건은 알아도 겁나서 까지 못할 것으로 봅니다.
기사 한번 잘못 써서 평생을 역적소리 들으며 살지 않으려고... ^^
     
나그네x 21-09-22 21:11
   
그럴수도 있겠군요.
항모와 핵잠은 솔직히 한셋으로 움직여야 더욱더 확실한 억지력을 가질수있는 전력들이니..
한국의 언론들 참 난감하지요.
과거 엠바고 깨고 핵잠계획 널리 알려 지금까지도 밀덕들에게 악의축으로 찍히신 기자분도 있으셨으니. 지금은 국내 언론들이 함부로 쉽게 떠벌릴 상황이 아닐겁니다.
생각하시는 그런 시나리오였으면 하는 바램임.
과연 어떤식으로 진행될지.
사커좀비 21-09-21 20:52
   
뭐.. 어느 정도의 국뽕은 권장할 만하지만...
국뽕이 현실을 가리는 수준까지 오신 분들이 있네요...
믿고 싶은 것만 믿으시고 싶겠지만...
밀게에서 지난 글들만 발췌해서 보셔도 그리 낙관적인 것만은 아닐텐데요...
핵추진 잠수함은 어쩌면 장보고급을 처음 개발할 때보다 더 어려운 도전일 수 있습니다...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낙관하는지 모르겠네요...
머야이게 21-09-22 18:28
   
핵잠 원전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적용해서 실제 운용하는건 완전 다른겁니다.
자체개발이란 무기체제 거의 전부가 뒤쪽으론 여러나라의 기술과 운용법을 배워서 한겁니다.
K2전차 파워팩만 봐도 답나오잖아요. 우리나라가 디젤엔진, 변속기 만들 기술이 없겠어요?
그렇게 삽질해서 만든 국산 파워팩 조차도 아직 독일 기술이 들어가 독일 승인없인 외국에 못팝니다.
빠샤샤샤샤 21-09-23 17:42
   
메인터넌스 메뉴얼- 유지보수 기간의 메뉴얼.
툴 라이프- 장비 공구 생명.

메인터넌스란 것은 흔히 말하는 일상,주간, 월간, 년간점검을 우리가 언제 어떻게 놔눠서 진행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는 것. 각 연계된 부속품들의 노후화 주기를 야전에서 확인하기가 어렵다는 것과 오랜 시간동안 운영했을때 장비 노후화주기를 알지 못하는 것에 따른 리스크가 크다는 점.     

툴라이프라는 것은 장비와 공구가 영원히 쓸수 없으므로 완전히 교체를 해야 하는 주기를 알아야 한다는 것.
커서 21-09-28 20:46
   
한국이 기술을 보유한 것은 맞습니다만 실패한 경험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한국은 남이 실패한 경험을 돈을 주고 사야 합니다.
기술이 없다는 것은 그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