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짧게 쓸려고 최대한 노력하는데,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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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반도 수역에서 항모가 적합하지 않고, 위험을 무릅 쓸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2. 하지만 함대 정찰 그 하나만으로도 함대에는 큰 도움이 되니 해군이 욕심내는거 이해는 합니다.
3. 제가 긍정적으로 보는 항모 역할은 외교적인 효과, 국가 위상 .. "가능성' .. 그 정도입니다.
4. 제가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미 해군과의 연합작전 부분인데, 한때 미 해군도 중형항모의 효용성을 검토해 본 적은 있습니다. 없던 일이 됐지만 검토는 해볼만한 필요가 있었던 거죠.
5. 만약 STOBAR든 CATOBAR든 F-18이 이착함할 수 있는 항모를 한국에서 보유하게 되면 외교적인 입지에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만약 F-35B 착륙만 가능하다면 미해병대랑 연계가 되고 별 재미 못보죠. 그건 아무나 다 하니까.
6. 특히 F-18E/F가 작년에 인도 항모를 위해서 스키점프대 발진 테스트까지 다 마쳤습니다.
7. 항모 두 척 이상이면 CATOBAR도 고려해볼만 하겠지만 항모가 한 척인데 캐터펄트 고장나면 함대 전체가 스톱되어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운영유지비가 더 저렴하기도한 STOBAR(스키점프)가 낫다고 봅니다.
8. STOBAR 문제가 조기경보기 문제인데, 요즘 ISR Pod가 비약적으로 발전해서, 어찌저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잘 모름)
9. KF-21N이 실패해도 F-18EF는 KF-21과 엔진이 같습니다. 운영유지비에서 강점이 있죠. 지켜보다가 정 안되면 F-18EF block3나 F-35C를 가게 되겠죠.
10. 해군 입장에서는 최악의 경우라 해도, 5만톤급 이상 중형항모에 KF21/F18/F35C 셋중에 하나는 받게 되는겁니다. 해군이 공군 안을 받아도 손해볼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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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모르는데 러프하게 생각해본 것입니다. 고수님들 의견이 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