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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08 01:06
[육군] 레오파드에는 없는 측풍감지기
 글쓴이 : 양철북
조회 : 5,453  

측풍감지기는 3세대 이상 전차라면 당연 장착 부품인줄 알았는데
레오파드는 가장 최신형인 2A7 모델까지 전부 측풍감지기가 안 달려있다고 하는데
전차포탄의 강력한 탄속이면 측풍감지기는 별 필요 없는 물건 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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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달봉 22-02-08 01:43
   
달아야 하는데, 비싸서 못단 케이스.
     
양철북 22-02-08 01:54
   
세계 최고가의 전차에 측풍감지기가 비싸서 못 달았다니...
          
도아됴아 22-02-08 13:37
   
안그래도 비싼데 달면 더 비싸지니까 그런거 아닌가요 ㅋㅋ
대팔이 22-02-08 01:44
   
KMW에서 밝힌 측풍감지기 미설치 이유..
유럽은 비교적 교전거리가 짧다
전차 위치에 있는 측풍감지로는 멀게는 2km 밖에 있는 전차에 대한 명중보정을 기대하기 힘들다.
별 효과도 없는데 쓸데없이 탄도계산만 느려져 대응속도가 줄어든다...

하지만 3.5세대 전차들은 다 달려있는 측풍감지기...
그래도 없는것보단 낫겠죠...
     
밀덕달봉 22-02-08 01:54
   
측풍 감지기가 설치가 애초 강선있는 라이플포에선 포탄이 회전하니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아 안달았다가 활강포로 가면서 부터 포탄이 불안정하니 이걸 명중률을 올리려고 측풍감지기를 달기 시작했음.
근데, 이게 성능이 입증되면서 너도나도 달기 시작한거임.
독일의 경우 이 시기에 동독과 통일 냉전이 끝나면서 군축이 일어나고 있던 레오2를 대거 퇴역시키고, 중고로 유럽 여기저기 팔기 시작하면서 있던 업글 계획이 다 사라짐.
도중에 업글계획이 몇번 있었지만 그때마다 비용 때문에 캔슬 됏음.
님 논리면 우리나라 1.5키로가 최대 교전거리인데도 불구하고 측풍감지기 달았음.
그것도 5군데 정도 빼곤 1키로 미만으로 교전거리밖에 안나옴.
유럽은 대평원이고 오히려 더 필요한 환경임.
 측풍감지기 있고 없고가 명중률에서 차이가 크고 작고를 떠나 그 작은 차이가 한두발 안에서 죽느냐 사느냐의 생존율과도 직결됨.
          
대팔이 22-02-08 02:10
   
내 논리가 아니라 KMW 제작사 논리임..
          
구름위하늘 22-02-08 15:51
   
언급하신 것 처럼 강선포과 활강포의 차이가 있을 것 같네요.

몇 미리의 차이도 안 날 수 있지만,
활강포에서는 그 몇 미리가 명중여부를 좌우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니내아니 22-02-08 11:48
   
정확한 가격이 얼마인지 모르나...

30년전 m48a5k 에도 달았던 물건임( 일병땐가 상병때인가) 이거 달고 전차포 사격 나가고 한참 바쁜데...갑자기 k1으로 교체 시작...

이걸 다시 대만에 수출했다는 것을 들었던것 같음...(m60장착) 측풍감지기와 신형 조준경이었나..가물가물.. 이게 세트였던것 같음..

30년전 m48에도 달던 물건이 비쌀것 같지 않음..

또한 오래된 전차병 출신은 알겠지만..영점 잘 잡힌 전차포의 경우 단거리 (2키로내외)는 측풍 감지기 없어도 왠간히 잘 맞음..

장점에 대한 이론은 잘모르나...부대내에서 이거 달고 더 안맞네..잘맞네..왈가왈부..
니내아니 22-02-08 12:17
   
기억을 더듬어 보니...측풍감지기+신형 조준경이 세트맞음.. 그리고 또한 포수쪽과 탄약수쪽에 측풍과 탄도계산하는 박스가 각각 1개씩 설치됬었고..포수쪽 박스가 디지털화된 탄도 계산 박스였음..포탑위 좌측뒤쪽에(탄약수쪽) 측풍감지 센서봉 달리고..

우리의 경우 ..( 아마도 k1개발하며 얻은 기술일꺼임) 당시 풍부한 고급 인력들과 독일과 비교시 저렴한 인건비 등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설치 가능했을것 같음..

또한 이게 측풍감지기만 설치되는것이 아니고...조준경 또한 완전 아날로그에서 절반쯤의 디지털 조준경으로 바뀌고...

전차장과 연동등이 ( 전차장 우선 표적지시등) 상대적으로 우월했던것 같음


30년 전쯤이고..a5k 부터 중간에 신형 조준경 측풍감지기 설치되고...다시 k1으로 바뀌고..파란만장한 군시절이라 기억이 뒤죽박죽임..

레오파드의 경우 아마도..단순 측풍감지기만 달기에는 손델 곳이 너무 많았던 것은 아닐까 하는...
니내아니 22-02-08 13:39
   
기억이 맞나 모르겠지만

신형 조준경의 경우..거리 또한 자동 측정이었던 같음.

M48 타다..k1으로 교체되어 상당히 ..뒤죽박죽이네요 ㅎㅎ

대만에 세트로 수출된것은 맞을겁니다..( 조준경+ 측풍감지기)
사커좀비 22-02-08 15:24
   
니내아니님도 저랑 비슷한 시기에 복무하신 듯 하네요...
반갑습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측풍감지기가 레오파드에 장착되지 않은 건 측풍감지기 자체의 가격보다...
탄도계산기 등 사격통제시스템의 체계통합을 전면적으로 수정해야 하기 때문일 공산이 크죠...
계산변수가 하나 더 들어 오는데.. 소프트웨어에도 손을 대야 하거든요...

제가 말년에(그때가 93년도 여름...) 율곡사업에 대한 비리의혹에 대하여 감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는데...
그때 위원장이 이철 의원이었거든요...
제가 타던 차가 성능테스트용으로 찍혀서(?) 무건리에서 사격하고 그랬죠...

아마 그 때 쟁점이 초기 GPSS에서 GPTTS로 바뀐 후에 GPTTS도 초기 NDyag레이저였고... 후기 CO2레이저로
바뀌었는데... 저희 부대가 아마 CO2레이저로 바뀐 후에 처음 배치되었던 것 같아요...
CO2레이저로 바뀌면서 TI사에서 포수조준경 납품가를 올렸던 것 같고... NDyag랑 CO2랑 성능차이가 없지 않냐는
의혹때문에 실증사격을 했던 거죠...

연막탄 발사 후에 야간열상 모드로 사격했는데... 저희 포수 녀석이 흑점 한가운데를 맞히는 바람에...
실증사격은 큰 문제없이 끝났었고요...
CO2레이져가 안개, 우천, 연막차장 등 상황에서 NDyag레이저보다 우세한 걸로 결론이 낫던 거 같아요..

그리고.. 대만에 수출된 건 몰랐는데... 그건 불가능하지 않았을까요?
당시에 포수조준경은 TI로부터 면허생산을 했던 게 아니라... 직접 납품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니내아니 22-02-08 16:34
   
이때 당시는 죄다  밀덕이라고 해봐야 보안 사항 걸려있고..

일개 사병이 알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죠..

예전 구정물 되기전 유모 싸이트에서도 대만 언급에 전차 신형조준경+측풍감지기 관련 언급이 몇번 있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복무하셨으니..기술군무원+엔지니어들이 ..신형 장비가 업글또는  교체되면 부대로 우루루 쏟아져 들어오고..거의 1년넘게..각종훈련시 테스트및 체크..as등으로 꼬리물고 같이 다녔던 기억이 나실겁니다..

전 그때 중대장 옆에서  엔지니어들과 사담나누는걸 들었죠..

우리부대 테스트후..이게 아마 대만으로 갈것 같다..갸들 조준경도 개떡이다..어쩐다 등등..

몇몇 사이트서도 오래전 언급이 있었지만.
완제품이 아닌 관계로..큰 언급은 없어서 기억 안나시는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