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만큼은 아니지만,
평양 역시 휴전선과 워낙 가까운 터라,
보급과 정밀타격 능력의 문제는 전혀 없을겁니다.
보급선이 길어질 일도 없으며, 보급선을 위협할 수준의 북괴군도 없습니다.
평양의 방공망은 장거리 공대지를 뿌리는 우리 항공전력에 위협이 되지 못합니다.
또한 순항미슬을 막아낼 능력도 부족하죠.
문제는 북괴정권이 평양시민을 방패로 삼을거란거죠.
우리로서는 원하는 타겟만 파괴하거나 사살하는건 매우 어려운 도전이 될겁니다.
그렇다고 싹다 밀어버릴수도 없죠.
사실 러시아가 지금 밀고 들어가지 못하는건, 세계가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죠.
체첸때마냥 도시를 아예 폐허로 만들고 진군하지 못하기에 저러는 겁니다.
북한과의 전쟁 역시 세계가 바라보고 있을테고,
또한 북한 주민은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 우리 스스로도 민간인의 피해를 극히 꺼릴 수 밖에 없죠.
북괴군이 무서운 건 무기를 들고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맨몸으로 모두 다 집단 투항하면 답 없습니다.
후세인이 자랑하는 군 병력들을 돌파하려고 굳게 맘 먹고 들어가던 미군들에게 골치아픈 일이 총 쏘면서 대항하는 이라크 군이 아니라 죄다 투항하는 이라크 군들 때문에 포로 관리로 상당한 골치를 겪었어요. 비무장 투항 군인들을 학살할 수는 없으니까요. 진격 속도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미군 대열 유지에 에로사항 꽃이 핀 적도 있었죠.
북괴군(전원이 군으로 판단)들이 항복~~ 하면서 좀비들 떼로 밀고 내려오면 우리 경제 파탄납니다.
차라리 전원 몰살 해버리면 그나마 편하겠지만 국제적 비난을 감수하고 그럴 수는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