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갤럭시S4 LTE-A'를 출시하면서 이동통신 3사가 모두 갤럭시S4 LTE-A를 내놓았다. 하지만 다 같은 갤럭시S4
LTE-A는 아니다. 이동통신사별로 조금씩 다른 특징을 지녔다.
LG유플러스는 18일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밴드스)를
상용화하면 갤럭시S4 LTE-A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의 갤럭시S4 LTE-A는 LG유플러스의 첫 LTE-A 스마트폰이기도
하지만 LTE(롱텀에볼루션)를 이용해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세계 첫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LG유플러스가 세계 첫 '100% LTE-A'라고 부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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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LTE망이 촘촘하지 않으면 음성통화를 제대로 할 수 없다. 특히 데이터와 달리 음성통화는 기지국과 단말기간 데이터 통신이 잠깐이라도 끊기면
통화가 끊길 수 있다.
게다가 LTE망은 구조상 2G(2세대)나 3G보다 기지국이 촘촘해 잦은 핸드오프가 발생한다. 통화가 끊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배터리 소모도 늘 수 있는 셈이다.
지난달 26일 전세계 최초로 LTE-A를 상용화한 SK텔레콤의 갤럭시S4
LTE-A는 데이터는 LTE로 제공하고 음성통화는 3G(3세대)로 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LTE폰과 같은 방식이다.
SK텔레콤의 갤럭시S4 LTE-A의 또다른 특징은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레드 오로라 모델을 지녔다는 것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화이트 프로스트와 블랙 미스트를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흰색과 검정색 갤럭시S4 LTE-A도 현재는 SK텔레콤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