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3-08-19 00:07
[괴담/공포] 목없는 귀신이야기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164  

제가 목 없는 귀신을 본 건 밤에 야근을 하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저희집은 대로변에 위치해서 가로등도 많고 어둡지도 않습니다.

새벽 2시쯤 일을 마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간단한 야식거리와 술을 사들고 집으로 향하는데 하늘색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제 앞 30m쯤에서 제 쪽으로 걸어오고 잇엇는데 그 여자를 보는 순간 제 몸이 벌벌

떨리더군요...... 귀기와 역한냄새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왜 전 귀신만 만나면 죄다

악령이고 등급이 상위등급들만 보는지 원.....

그 여자는 머리가 없고... 잘린 목주위에서 피만 잔뜩 흘리며 저한테 다가오는데....

전 움직일수가 없었습니다. 아나 여서 내 인생이 드뎌 끝나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로 아주 무서웠습니다. 더군다나 갖고다니는 벼락맞은 대추나무와 복숭아 나무

도 없었습니다. 있는거라곤 지갑속에 잇는 부적1장......

점점 그 여자가 다가오는데 전 움직일수도 없고 식은땀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제 1m앞에서 이 귀신이 멈추더니 갑자기 쪼그리고 않더니 흘러내리는 자기 피로

글자를 땅바닥에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다시 일어서더니 손가락으로 자기가 쓴 글자를 가르키고는 제 옆으로 걸어서

지나가는데 그 냄새란.... 아직도 토할거 같습니다.

그 귀신이 쓴 글은 넌 내가 찾는 남자가 아니야. 그 남자를 보면 알려줘.

그 귀신이 사라지고 나서야 그 글을 봣는데 그 귀신이 누굴 찾는건지는 몰라도

그 남자가 그 귀신한테 걸리면 100% 죽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 당연히 그 남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왜 나한테 나타나서 저 글을 썼는지 아직도

모릅니다. 단지 느낄수 있는건 저 남자에 대한 그 귀신의 미 팾힌 원한? 집념?만 느껴지더

군요. 전 엄청난 귀기를 느껴서 인지 다음날 부터 몸이 점점 아프기 시작해서 3주정도를

고생하고 풀렸습니다. 사람이 엄청난 귀기를 느끼거나 받으면 몸에서 거부반응이 생겨서

아프거든요. 그리고 아직도 가끔 밤에 퇴근하다 보면 그 귀신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모습

이 목격되는걸로 봐선 아직도 그 남자를 찾지 못햇나 봅니다.

그 귀신과 조우할때의 분위기는 장난이 아니었는데 제 글 솜씨가 워낙 개판이라

반에 반도 제대로 전달 못한듯 싶습니다, 그 점 양해 부탁드리구요

제가 누누히 말하지만 제가 쓰는 글은 소설이 아니고 실제로 일어난 일들입니다.

하지만 제 말이 거짓말 같다고 생각되시면 그리 믿으세요 어차피 이런 일들은

자기가 직접 몸으로 겪지 않는 이상 믿어지지가 않기 때문이죠.



p.s 귀신을 목격하거나 자기 주위에 있을때 효과잇는 물건

1. 소금 : 옛부터 소금은 부정적인 것들을 정화해 준다고 믿었죠 그래서 그런지
어느정도 하급령들한테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햇살이 잘 비추는 곳에
놓아둔 소금이어야 합니다. 귀신을 향해 뿌리거나 자기 주위에 뿌려놓으면
됩니다. 단 상급령들한테 어설프게 뿌렸다간 역관광 당할수도 있습니다.

2. 벼락맞은 대추나무 : 이 나무로 도장이나 아니면 염주나 십자가등을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시면 됩니다. 워낙 효과가 대단해서 이 나무만 보여줘도
도망치는 령들이 있을 정도입니다만 한가지 단점이 구하기가 진짜
힘듭니다. 구하면 웬만한 령들은 그냥 무시하고 다니셔도 됩니다

3. 복숭아 나무가지 : 이 복숭아 나무가지는 원래 중국에서 퇴마사들이 쓰던건데
언제부터 한국에 전해졌는지는 모르구요. 이 나무로 인형이나
아님 나무가지를 아주 한뼘정도 길이로 가지고 다니시면 됩니다.
단 이 나무도 조건이 잇는데 집안에서 자라는 복숭아나무는 절대
안되고 집 밖에서 자라는 나무에다가 가지의 방향이 꼭 동쪽인
방향으로 뻗은 나무가지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이 나무가지를 길게
잘라서 령들을 후려 패면 됩니다만 그건 퇴마사들이 하는거도
우리들은 그저 몸에다 지니고만 있어도 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8,70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73284
1680 [괴담/공포] 인천국제공항 이야기 (1) 통통통 08-20 1972
1679 [목격담] 지방의 여관 (2) 앜마 08-19 2470
1678 [목격담] 가위에 대한 고찰 앜마 08-19 1326
1677 [목격담] 하얀눈위에 하얀소복 (1) 앜마 08-19 1524
1676 [괴담/공포] 집나간 여동생 그집안 앜마 08-19 1746
1675 [목격담] 저도 하나 겪은 일이 있어서 씁니다. (4) 이히히히힝 08-19 1677
1674 [초현실] 일본 바닷속 미스테리 써클 (1) 성운지암 08-19 6774
1673 [음모론] Google Mars 에 나오는 화성의 숲? 과수원? 산림지대? (1) 성운지암 08-19 2474
1672 [음모론] 화성사진 논란~ 미확인 물체 (SF 영화에나 나올법 하게… (1) 성운지암 08-19 4095
1671 [음모론] 화성 사진 논란~ 이번엔 오리? (1) 성운지암 08-19 2691
1670 [잡담] 집나간 여동생 그후 (4) 앜마 08-19 2697
1669 [괴담/공포] 집나간 여동생2 앜마 08-19 1937
1668 [괴담/공포] 집나간 후배여동생 (1) 앜마 08-19 2669
1667 [괴담/공포] 동해 해수욕장 (2) 앜마 08-19 2259
1666 [괴담/공포] 일본심령영상 (3) 통통통 08-19 1860
1665 [괴담/공포] 원룸에서 생긴일 통통통 08-19 2494
1664 [괴담/공포] 철길 통통통 08-19 1047
1663 [괴담/공포] 사탄의 장난 통통통 08-19 1493
1662 [괴담/공포] 미용실 괴담 통통통 08-19 1281
1661 [괴담/공포] 깊은 산 통통통 08-19 1270
1660 [괴담/공포] 지박령 이야기 통통통 08-19 1635
1659 [괴담/공포] 인천 공항 이야기 통통통 08-19 1785
1658 [괴담/공포] 기묘한 꿈 이야기 통통통 08-19 2518
1657 [괴담/공포] 목없는 귀신이야기 통통통 08-19 1165
1656 [괴담/공포] 귀신이 보인다 (하) 통통통 08-18 2152
1655 [괴담/공포] 귀신이 보인다 (중) 통통통 08-18 1701
1654 [괴담/공포] 귀신이 보인다 (상) (3) 통통통 08-18 3456
 <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