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4-06-27 10:39
[괴담/공포] 떠 다니는 물 귀신
 글쓴이 : 팜므파탈k
조회 : 6,200  

여러분은 많은 귀신들중에 어떤 귀신이 가장 무서운가요?
물론,
 
원한을 가진 원귀가 가장 무섭다.
원귀는 특정 대상에 대한 원한을 가지고 있어 다른 사람에겐 큰 해가 되지 않는 나름 지조있는 한놈만 조지는 원귀와
 
불특정 다수에게 마구 마구 원한을 갚으려 하는 묻지마식의 양아치 원귀가 있지만,
여하튼 원귀의 표적이 된다는 것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ㅎㄷㄷ한 일일것이다.
 
그러나 원귀 못지않은 순수 악의 결정체 다스 베이더스같은 그룹이 있으니,
바로..................물귀신 들이다.
 
물귀신이 사나운 이유는 많은 사람이 알고 있듯이
 
 물귀신은 자기 자리를 채워 놓아야만 저승에 갈수 있다는 것과
 
물을 벗어날수 없다는 것(비가 많이 내리는 날은 물귀신도 땅을 밟을수 있다.....해병대 물귀신 같으니라구....ㅠㅠ)
 
그에 따라 먹이감(?)인 사람을 자주 접할수 없기에 일단 한번 조우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살수를 펼치는 것이다.
 
귀신도 좋은 귀신, 나쁜 귀신, 해가 되지 않는 귀신이 있지만 이 물귀신만은 예외적으로 100% 나쁜 귀신이라고 생각 하면 될거야.
 
올해도 무더운 여름이 잊지않고 찾아와 많은 사람들이 물가를 찾을건데 정말 조심들 하기바래.
 
물귀신이 천도 될수 있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2가지가 있지.
 
하나는 많은 사람이 알고 있듯 사람을 홀려서 자기 자리에 그 사람의 혼을 박아두고 천도하는 방법,
 
또 하나는 영험한 무당의 힘을 빌려 물에서 벗어나 천도 되는 방법이 있어.
 
대부분 티비나 동네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내는 굿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넋 건지기, 내지는 넋 낚기란 의식을 구경한적이 있을꺼야.
 
그런데 사실은 그런 의식을 통해 천도되는 영혼의 숫자는 정말 적다?
 
 
넋건짐을 하려면 신기 충만한 영험한 무당과 강력한 힘을 가진 조력자인 신.
 
(잡신은 아무리 용을 써도 다른영을 물에서 벗어나게 못해줌)
 
그리고 굿을 별릴 상당한 재물과 무속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해.
 
4가지가 고루 갖추어 졌을때 물에 빠진 혼을 건져내어 천도할수 있는거거든.
 
그런데 이게 딱히 알수 있는것도 증거라고 나타나는 것도 사실 대단한것이 아니거든.
 
그냥 넋낚는 굿을 흉내 내는 무당이 많아.
 
내가 알기로 무당중 상위 20% 안쪽이 이런 굿이 가능한걸로 알아
 
나머지는 돈만 받아먹는 먹튀이다 보니 제대로 물에서 벗어나서 천도 되었는지
 
알길이 없지.
 
예전에 이모랑 남한강에 나들이를 갔다가 넋건지는 굿을 본적이 있어.
이모가 잠시 그 광경을 지켜보시더니 나즈막한 소리로 그러시더라.
 
 
"에구.......저...저 육시랄 녀 ㄴ..........저짓하다 언젠가는 큰벌 받지...."
 
상당한 규모의 넋건짐 굿은 사기 였고 그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의 가족들은 눈 뜨고 사기 맞는 현장 이였거든.
 
그나마 가족들이 죽은 사람을 위해 빈 기원만은 진짜 였을테니 그걸로 망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빌수밖에.....
 
보통 넋건짐의 증거로 바가지를 물에 담궈 뒀다가 굿이 끝나면 건져서 머리카락 같은게 건져진걸로 넋이
 
건져졌다고 하는데 이게 제대로 된 굿이면 당연히 훌륭한 증거 이지만 이걸 사기치는 방법이 있거든.
 
두눈 뜨고 당하는 건데 여기서 설명하긴 뭐하고.....
 
내가 사이비 무속 깔라고 글 쓰는건 아니니깐.....
나도 하도 그런걸 많이 보다보니까 굿의 규모나 동원된 돕는 사람들 규모만 봐도 대충 얼마짜리 굿인지 계산이 나오는데
 
그런걿 사기쳐 먹구 말야.
 
이모가 옆에서 보고 있는데 미친냔처럼 이리 저리 뛰어 다니느라 아무것도 모르더만....ㅋㅋㅋㅋㅋ
 
신기 있는 무당은 남의 굿판에 절대 가지 않아요.
 
잘못 하다간 신끼리 부딪쳐서 굿을 통째로 망치니까...
 
그래서 무당은 남의 굿을 봐도 못본척 지나가거나 자기랑 상관있는 가족들 굿이라도 가지않는 것이 불문튤 이라우.
 
 
그런데 이모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데 그것도 몰라보니 그 무당의 신기란 없는 그냥 굿하는것만 배운 제대로 되지도 않은
 
 
강습무인거였지...끌끌...
어찌 물귀신 얘기 하다가 장황하게 딴 얘길 했네 ^^
미안.
 
서른둥이가 물귀신 한테 홀릴뻔한 얘기.............
 
2년전쯤의 일이야.
서른둥이네 동네는 기술의 삼성 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야.
 
삼성전자 후문쪽에 몇 키로 떨어진 상류의 저수지에서 흘러 내리는 꽤 큰 천이 하나 있거든.
 
그 천은 잘 정비되어 있는 도심 하천인데 규모도 꽤 있어서 폭이 넓은 곳른 한 10 미터쯤 되거든.
 
천 양쪽 가로는 포장된 도로가 있어 추위가 가시기 시작해서 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산책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자전거도 타는 그런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내가 물귀신을 본 그날도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었어.
 
난 회사일을 끝내고 집에 들려 옷을 갈아 입고는 오랜만에 산책을 나갔어.
 
그때 꽤 늦은 시간인데도 해가 남아 있던걸 봐서는 아마 지금쯤이나 더 더웠던 7월이었던걸로 생각돼.
 
천변을 유유히 산책 하다가(*둥이는 양반이라 뛰는걸 싫어함 ㅋㅋㅋㅋㅋ)중간쯤 있는 다리를 건너서
 
 
반대편으로 가려고 다리 중간쯤을 지나던 때였어.
 
무심히 주위를 둘러보는데 저 멀리 천가운데에서 뭔가가 둥둥 떠 내려오는게 보였지.
 
도심 하천이야 원래 오만가지 오물들이 다 떠내려 오는 곳이지만,
 
그때 본 것은 흔히 보던 비닐 쓰레기나 나무토막이 아니였거든.
 
서른둥이는 다리 중간 쯤에 서서 천천히 떠내려 오는 그것을 쳐다보고 있었거든.
 
이윽고 내가 알아볼수 있을만큼 가까워진 그것의 정체를 확인 하고는 난 놀라서 소리를 지를뻔 했어.
 
물에 떠내려 오고 있는건 사람 이었거든.
 
귀신은 자기를 알아보면 더 흥분해서 붙는다는 걸 다 알지?
 
지가 보인다고 좋아서 따라붙어.
 
그래서 귀신을 보는 사람들은 그런걸 봐도 최대한 못본것처럼 안 보이는 것처럼 행동하거든.
 
서른둥이도 마찬 가지로 워낙 그렇게 단련되어 있어 속으론 심쿵 할만큼 놀라는 일이 있어서 겉으론 하나도 안 놀란척 표정변화
 
 
없는척해.
 
그게 너무 버릇이 되다보니 보통사람은 놀라야 하는 일에도 겉으론 변화가 없어 사람들이 냉정한 놈이라고 오해도 많이 하는데.....
 
그땐 너무 놀랐었나봐.
 
부적을 지니고 있어 그냥 평소같으면 못 알아 봤을텐데 갑자기 너무 놀라 반응을 보여서 놈이 눈치챈거지.
 
그렇게 놀랐는데 이상한걸 발견 한거야.
 
젠장 ......
주위에 꽤 많은 사람이 있었는데도 아무도 그것을 눈치 못채는거야.
 
한마디로 사람이 아닌거지.
난 아차 싶었지만,
이미 놀라서 발이 떨어지질 않았어.
 
 
그래서 태연한척 안보이는 척 다리 난간에 기대어 서서 시선을 멀리 하고는 경치구경을 하는척 했거든.
 
그러고 있는 사이 그것은 어느덧 내 앞까지 떠내려 와서는 얼굴을 하늘로 바라보는 자세로 누워서 내 발밑의 다리를 통과 하는 거였어.
 
 
난 시선을 딴곳에 뒤고 있었지만 느낄수 있었어.
 
그 물귀신은 떠내려 가면서도 찢어질듯 웃으며 계속 날 쳐다보고 있었어.
 
내가 보이는거 다 안다는 표정으로 말야...
 
난 오랜만에 다리가 덜덜 떨리는 상황이라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는데 그것이 내 발밑의 다리를 통과하자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
 
쉬밤바.....근데 그게 끝이 아니네?
 
분명 내 발밑을 지나 히류로 떠내려 가는걸 봤는데 고개를 움직이자 저 멀리에서 다시 떠내려 오고 있는 것이잖겠어?
ㅠㅠ
 
도망 가려해도 발이 안 움직이고.......
 
그렇게 3번까지 눌귀신이 똑같은 자세로 떠내려 오는걸 보고는 내가 홀렸던거 같아.
 
내가 정신을 차린건 누가 큰 소리로 뭐라고 하는 소리를 들은후 내 오른편에 뭔가가 부딛치는 강한 충격을 받은 후였어.
 
 
정신을 차려보니 분명 다리위 난간 가운데에 서있던 나는 어느덧 다리를 건너 제방을 내려와서는 천변 도로를 가로질러 냇가로
접근하는 중이었고,
 
 
그소리와 충격은 자전거를 타고 운동하던 사람이 날 발견 하고는 비키라고 고함치고 미쳐 피하지 못해 내 옆구리를 들이받은 충격 이었어.
 
 
괜찮으냐며 날 일으켜주던 그분의 말을 들어보니 냇가로 접근하는 날 봤는데 자전거가 지나가니 설줄 알았더니 아무거도 못본양
 
 
자기 눈 앞에서 갑자기 길을 건너려고 튀어 나왔다고 하더군....
 
난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는데 말야.
 
이미 날이 완전히 어두워져 시간이 꽤 흐른걸 알았어.
 
내가 정신 놓고 있던 시간이 거의 30분 이상이었던듯........
 
난 황급히 천쪽을 봤는데 물 가운데쯤에 검은 그림자 하나가 반쯤 물에 장겨 서 있더라구....오 마이 갓!!!
 
몹시 아쉬워 하고 있다는걸 단박에 느낄수 있었어.
 
그 자전거 탄 은인은 병원에 가자고 계속 얘길 했지만 (*아마 뒷탈이 걱정 이셨을듯)
 
난 괜찮타고 괜찮타고 하며 안 괜찮은 다리를 끌고 (타이어에 박아서 까져서 피나고 있었지)도망치듯 그곳릏 벗어났어.
 
그뒤론 퇴근길이기도한 그곳을 일부러 멀리돌아서 집에 오거나 차를 타고 지나왔었는데
 
한참후 그날의 충격이 가실쯤 다시한번 못볼꺼를 보고는 그뒤론 그쪽은 아예 얼씬도 안하게 되었어.
 
한달쯤후 다시 그길로 퇴근하려고 하던 날,
 
여름비가 굉장히 많이 왔었는데 우산을 챙겨들고 퇴근을 하던 내가 멀리서 그 다리를 보며 접근하고 있었는데
 
다리 가운데쯤 사람이 하나 서 있는걸 보게 되었거든.
 
정말 보는 순간 소름이 쫙 끼치며 온몸이 가기를 거부 하는거야.
 
좀 머뭇거리다 할수없이 다시 회사쪽으로 와서는 택시를 타고 집에 갔는데
 
그 다리를 지날때 봤거든.
 
내리는 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서있는 그것은 틀림없이
 
이제나 저제나 내가 지나가길 기다리는..
 
내가 한달전 본 그 떠내려가는 물귀신 이었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긴양말 14-06-27 14:33
   
만약에 나 때문에 죽어 원한이 실린 귀신이 아니고... 걍 저렇게 불특정 누군가에서 원한을 풀려는 귀신이 있다면.. 그래서 그 희생자가 나라면.. 물에 빠져 죽든 아님 깜놀해 죽든..etc..  암튼 내딴건 몰라도 내가 죽은뒤 그 원인이 된 귀신 그 ㅅㅂ야는 꼭 찾아가 조진다....  ㅅㅂ 귀신넘 너 뒤져쓰...
너끈하다 14-06-27 19:38
   
오늘 사무실에서 늦게 까지 있을껀데 ㅋㅋ 오싹오싹~
더미군 14-06-27 23:56
   
긴양말님처럼 원귀에세 죽음을 당해서 귀신이 되어서 복수를 하면 오죽이나 좋겠지만 김영기 법사님인가? 퇴마사님이 말씀하시기를 그런 공식이 성립이 안된대요. 살아있는 사람을 죽일 정도의 악귀이면 그 사람이 죽어서도 그 악귀를 이길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죽어서 영혼이 된다고 해도 그 악귀에게서 도망을 가야 한다고 합니다. 붙잡히면 하수인 귀신이 되거나 뭐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깐 악귀나 악령을 만나지 않는 편이 낫겠지요.
얼음인형 14-07-12 08:52
   
그 악귀가 살아생전에 한을 품어서 그리 된 거잖아요. 죽어서 귀신이 된 사람이 그 악귀보다 더한 한을 품으면 되갚을 수 있지 않을까요?
ibetrayou7 14-07-17 03:53
   
보통은 먼저 죽은 자가 원한이 깊겠지만...
뮈리도 괴리도 없이 맞아서 죽은 자가 원한이 더 깊다면... 가능할 것 같은데요...
죽어야 할 때 죽는거라면... 삶에 대한 미련같은 건 없지만...
원한도 없는데... 그것도 같은 사람이 아닌 귀신에게 죽임을 당한다면...
인과율을 깨고 싶은 원한이 생길 것 같은데요...
motelcalifornia 14-08-15 00:07
   
귀신에게 죽임을당하기직전 공포보다 원한을키울수있는 인간이있을까요?제생각엔 악귀로환생해서 귀신에게 복수하는건 불가능해보이네요
 
 
Total 8,69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73112
3270 [괴담/공포] 초등학생때 죽을뻔한 기억 (1) 팜므파탈k 06-28 3086
3269 [괴담/공포] [펌]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브금) 팜므파탈k 06-28 3678
3268 [괴담/공포] 강아지는 대체 무엇을 본 걸까? (1) 팜므파탈k 06-28 5094
3267 [괴담/공포] 임병장 총기난사 사건 구성.jpg (4) 팜므파탈k 06-28 11195
3266 [초현실] 어느 인터넷 설치기사의 이야기(감동) (4) 팜므파탈k 06-28 5052
3265 [초현실] 33인의 기적 (2) 팜므파탈k 06-28 4588
3264 [괴물/희귀생물]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골룸? (5) 팜므파탈k 06-28 6956
3263 [괴담/공포] 버려진 물건을 함부로 줍지 말아야 하는 이유(펌) (7) 팜므파탈k 06-27 8039
3262 [괴담/공포] (펌)어느 비오던 여름날 밤에(브금) (2) 팜므파탈k 06-27 3349
3261 [괴담/공포] 봐서는 안되는 공포영상 BEST (6) 팜므파탈k 06-27 6113
3260 [괴담/공포] 지식인에서 본 글인데 이 사람 정신 괜찮을까요?.txt (3) 팜므파탈k 06-27 8063
3259 [괴담/공포] 떠 다니는 물 귀신 (6) 팜므파탈k 06-27 6201
3258 [전설] 한 여인의 인류 역사상 가장 잔인했던 복수 (4) 팜므파탈k 06-27 9368
3257 [괴담/공포] 고양이의 눈 2화 팜므파탈k 06-27 2091
3256 [괴담/공포] 고양이의 눈 1화(애니 팜므파탈k 06-27 2263
3255 [전설] 뉴저지에 출몰하는 돼지 여인 (4) 팜므파탈k 06-27 7514
3254 [괴담/공포] 아파트에서 투신하던 그 여자 (1) 팜므파탈k 06-27 2979
3253 [괴담/공포] 그 녀석의 결벽증 (2) 팜므파탈k 06-24 4332
3252 [초현실] 정상적인 인간이 50분 이상 머물 수 없는 방... (17) 팜므파탈k 06-24 12872
3251 [괴담/공포] 사이코패스(브금 (1) 팜므파탈k 06-24 4915
3250 [괴담/공포] 사건 사고로 죽은 사체들 본 경험...(짤 주의) (13) 팜므파탈k 06-24 13356
3249 [괴담/공포] 카카오톡 납치 괴담 (4) 팜므파탈k 06-24 5822
3248 [괴담/공포] 터널괴담 (2) 팜므파탈k 06-24 4100
3247 [괴담/공포] 저주받은 강원도 농장에서 의 악몽 팜므파탈k 06-24 3418
3246 [괴담/공포] 귀신과의통화 팜므파탈k 06-24 2926
3245 [괴담/공포] 일본 만화가가 경험한 위안부 이야기 (2) 팜므파탈k 06-23 7008
3244 [괴담/공포] 복도에서..끝 (2) 팜므파탈k 06-23 2327
 <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