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납치 어쩌고를 접할 때 마다 난 항상 인격신의 존재를 같이 떠올리곤 한다.
신이면서 마치 인간과 같은 격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현시대의 종교쟁이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마찬가지로 외계인이 뭣한다고 납치를 해.
외계인도 인종과 같은 사고를 한다고 생각하는 일부 인간들의 멍청한 주장이 오늘날까지 아무런 설득력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
이글을 읽는 당신이 초사이야인의 파워를 가지고 있는데 고작 그 힘으로 경기도 어디 인구수
적은 곳에 있는 농협이나 털겠다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초소형 구멍을 마구 뚫어내고도 피한방을 흔적 찾아 볼 수 없게끔 하는 의술과,
텔레파시를 보내는 초능력을 가진 외계생명체가 뭐가 아쉬워서 지구인의 몸뚱이를 원하겠는가?
그냥 필요하면 가져다 쓰면 되지 번거롭게 납치질은 무슨 납치질이여.
과학은 나날히 발전에 저런 류의 개소리들을 증명해 나가고 있지만, 멍청이들의 뇌는 퇴보를 거듭하며 아직도 1900년대 초중반의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