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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1 16:56
[괴담/공포] 최악의 공포
 글쓴이 : 팜므파탈k
조회 : 2,526  


6년전 겪었던 실화 입니다



<li>몇 명을 빼놓고는 아무한테도 안말했는데 아직도 그 순간을 생각 하면 오싹해지네요.</li>
<li> </li>
<li>저는 그 순간이 최고 무서웠습니다.</li>

<li>6년 전에 수능 끝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애들하고 놀러 다니고 그럴 때였어요.</li>

<li>제가 다니는 학교가 춘천에 있는 모모모모모고등학교 거든요.</li>


<li>하여튼 학교를 땡땡이 치고선 우리는 한 친구 자취방에 놀러 가게 되었어요.</li>

<li>민규랑 성일이랑 저까지 해서 3명인데...정말 중학교 때부터 친구였거든요~</li>

<li>그래서 매일 3명이서 붙어 다니다시피 했어요~</li>

<li>하튼 그날따라 할 일도 없고 해서 민규의 자취방에 놀러 가서 </li>

<li>므흣한 비디오를 심층분석 및 토론을 할려고 비디오를 빌려서 보는 중에

민규랑 성일이랑 말다툼을 하더라고요.</li>

<li>매일 둘이 티격태격 싸우는 터라...저는 그냥 비디오나 보고 있는데

둘이 싸우는게 점점 거칠어 지는 거였어요.</li>

<li>안되겠다 싶어서 중간에서 싸움 말리는 최고 좋은 방법이 담배를 하나씩 물게 하는 거였거든요.(경험상) </li>

<li>그래서 전 얼른 담배를 사러 슈퍼를 갔다가 돌아 왔는데 이미 일이 터진 거예요.</li>


<li>민규놈이 박카스병으로 성일이의 눈을 때려서 성일이는 한쪽 눈을 부여잡고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어요.</li>

<li>119오구...성일인 몇 달 병원 신세를 지고 퇴원은 했지만...</li>

<li>이미 한쪽 눈을 실명한 상태 였어요.</li>
<li> </li>
<li> </li>
<li>양쪽 부모님은 법정공방으로 엄청 싸우고 있는 중이었고요.</li>
<li> </li>
<li>그러던 어느날에 병으로 때린 민규가 성일이를 찾아와서는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고 하는 것이었어요.</li>
<li> </li>
<li>솔직히 저 같음 사과를 안받아 주겠지만 성일이놈은 알았다고 괜찮타고 그러는 거였어요.</li>

<li>그러면서 성일이 표정은 알 수 없는 그런 표정이었어요.</li>

<li>정말 한번두 본 적 없는....</li>

<li>시간이 지나고 3명은 전처럼 자주 어울렸지만 성일이의 표정은 가끔씩 이상하게 변하곤 했어요...</li>
<li> </li>
<li>눈 때문에 그런가 보다 했죠.....</li>


<li>그렇게 한 달이 지났을까 성일이가 그랬어요</li>
<li> </li>
<li>민규네 집에가서 놀자고.</li>
<li> </li>
<li>솔직히 저희 둘은 맘이 편치 못했죠.</li>
<li> </li>
<li>눈을 다친 곳인데 자꾸 가자구 하니...할 수 없이 갔지요.</li>
<li> </li>
<li>가서 늘 그런 것처럼.....담배도 피고 야동도 보고 비디오두 보고 채팅도 좀 하고....</li>
<li> </li>
<li>그러다가 성일이가 그러더군요</li>

<li>눈 때문에 술 못 마신 지 너무 오래 되서 마시고 싶다고요.</li>
<li> </li>
<li>우리도 마시고 싶던터라 술을 사갖고 자취방에 다시 들어 왔어요.</li>
<li> </li>
<li>3명이서 술을 계속 마시다가 점점 술이 취하고 그러다 보니 민규가 성일이한테 울면서

 미안하다구 그러고...</li>




<li>원래 술취하면 이성보단 감성이 앞서잖아요</li>
<li> </li>
<li>저는 중간에서 술이 맥이 끊어지지 않게 계속 마시는 중이었구.</li>
<li> </li>
<li>아마 그때 3명이서 오랜 시간 동안 참 많이도 마셨어요. </li>

<li>그러다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게 잠이 들었어요.</li>


<li>몇 시간 쫌 지났을까....비명소리가 나더라 고요....비명소리 비슷한.....</li>

<li>그 비명소리가 술을 마셔서 그런지 꿈처럼 느껴지는 거예요.</li>

<li>그래서 한참을 누워 있다가 눈을 떴는데 정말 심장이 멎어 버리는 것 같았어요.</li>

<li>말두 안나오구 몸이 움직여지지도 않더라 구요.</li>
<li> </li>
<li>뭐랄까...몸이...이빨이며 다리가...미친 듯이 떨리더라고요.</li>
<li> </li>

<li>왜냐면...눈을 떴을 때 성일이가...자고 있는 민규에 옆에 다가가서

눈을 젓가락으로 찌르고 있었어요.</li>

<li>...아니..눈에 젓가락이 꽂혀 있더라고요...</li>

<li>그 순간에 가서 말려야 한다는 생각 보다 도망가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지만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 거였어요.</li>





<li>그래서...자는 척 하려고 눈을 다시 감으려고 해도 눈도 감겨지지 않았어요.</li>


<li>그 순간을 고개두 돌리지 못하고 눈도 감지 못한 상태에서 지켜보고 있었어요.</li>

<li>한 몇 분 좀 지났나.저에겐 몇 시간이 지났던 거 같아요.</li>

<li>민규가 비명을 지르다가...갑자기 멈추더라고요.</li>

<li>그러고 나서 성일이가 제쪽으로 고개를 확 돌렸는데 눈이 딱 마주친 거였어요.</li>

<li>숨이 안쉬어지더라고요...정말 숨이 안쉬어져서....호흡곤란으로 죽을꺼 같았어요.</li>

<li>성일이는 저를 한번 보고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열쇠를 집어서

주먹으로 꽉 쥐고 저한테 다가 오는 것이었어요.</li>

<li>그러면서 하는 말이.</li>



<li>"너도 똑같은 개x끼 야!! "</li>
<li> </li>
<li> </li>
하면서 달려들었어요. </li>

벌벌벌벌 떨면서 얼굴을 가렸는데 성일이란 놈이 정말 사정없이 열쇠를 든 주먹으로

 머리통을 계속 찍더라고요.</li>

열쇠를 송곳처럼 세워서 그러다...방문 두들기는 소리가 났어요.</li>

아마 민규랑 제가 소리를 지르는 통에 주인집 아저씨가 듣고 나오셨나봐요.</li>

성일이가 도망가는 소리가 들렸지만 볼 수가 없었어요.</li>

돌아 볼 때 눈을 찌를까봐서</li>

주인아저씨가 들어오셔서 경찰에 신고 하고 병원으로 실려가고</li>


저는 머리를 몇 바늘 꼬맸지만 민규는 한쪽눈을 잃었어요.대수술 까지도 했고요.</li>

나중에 경찰 분이 오셔서 성일이를 잡았다고 하시더군요.</li>

그러고 나서 그 경찰 분이 성일이가 눈을 다치고 난 후 부터 일기 같은 걸 써 놓았는데...</li>


우리를 죽일 계획을 잡아 놓았더라고 하더라고요.



성일이가...징역을 살다가 이제 곧 석방이 된다고 하는데...정말로 무섭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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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쯔위 18-06-02 06:04
   
팜므파탈님 오래기다렸습니다~
이런 공포글 읽는 거 좋아하는데 한동안 안올라와서 서운했어요 ㅠ.ㅠ
     
팜므파탈k 18-06-02 08:18
   
반갑습니다~
이제 여름이 되었으니 자주 올리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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