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21-01-13 16:58
[괴담/공포] 꿈 속의 장례식
 글쓴이 : 별나비
조회 : 2,526  

꿈 속에서 나는 장례식의 초대장을 받았다.


그것의 누구의 장례식인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일단 가 보기로 했다.


그 집에 가 보니, 나처럼 초대 받은 사람들이 집 앞에 길게 한 줄로 서 있었다.




왜 이렇게 줄을 서 있는 것인가 싶어 맨 앞을 보니, 어째서인지 집 앞에 개찰구가 있다.


모두 한결 같이 그 개찰구에 초대장을 넣고 집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우편함 옆에는 그 집 사람으로 보이는 검은 옷을 입은 긴 머리의 여자가 서 있었다.


여자는 개찰구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허리를 깊게 숙여 인사하며 [감사합니다.] 라고 되풀이 하고 있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오고, 다른 사람들처럼 개찰구에 초대장을 넣었다.


[딩동!]


갑자기 개찰구의 문이 닫혔다.


왠지 초조해진다.




그리고 옆에 있던 여자가 내 팔을 꽉 움켜 쥐고 나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그 여자의 눈은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눈이었다.


마치 뱀과 같은 눈이었다.


완전히 겁에 질린 내게 그 여자는 무서운 얼굴을 한 채 입을 열었다.




[드디어 찾았다.]


거기에서 나는 벌떡 일어났다.


하지만 심장은 미친듯이 뛰고 있었다.




꿈은 여기서 끝났다.


하지만 귀신을 자주 본다는 B라는 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내 방에서 해준 적이 있다.


문득 친구를 놀라게 해줄 생각으로 [겁에 질려 일어나 문득 옆을 봤더니 그 여자가 서 있었어.] 라고 농담을 해 봤다.




그러자 B는 진지한 표정으로 방구석을 가리키며 말했다.


[알고 있어. 지금도 그 여자, 저기 서서 널 노려보고 있어.]




출처: https://vkepitaph.tistory.com/252?category=348476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ibetrayou7 21-01-18 21:42
   
그 귀신은 왜 거기에 있는 걸까?
     
모를뿐 21-01-25 20:50
   
텔레파시
K잉TM 21-01-22 10:00
   
오 쫄깃하네요...
썬코뉴어 21-01-28 09:34
   
어우... 등골이 송연해지는
소라의가드 21-05-24 13:52
   
아아아~~~~~~
돌아온가생 21-07-02 09:24
   
ㅇㅇ
사스케 21-08-29 15:08
   
ㅎㄷㄷㄷㄷ
팜므파탈k 22-08-12 07:01
   
ㄷㄷㄷ
 
 
Total 8,6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71263
8449 [] 꿈이야기 (기묘한 꿈이야기2) (1) 어설픈직딩 03-01 2140
8448 [] 꿈이야기 (기묘한 꿈이야기1) (1) 어설픈직딩 02-28 1916
8447 [괴담/공포] [진짜귀신은이거죠]실시간 인터넷흉가방송중. (15) 옹냥이다냥 02-10 5727
8446 [괴담/공포] [2ch괴담]사라진 점심시간 (4) 종이상자 02-10 2479
8445 [괴담/공포] [2ch괴담]악몽을 꾸게 하는 자장가 (4) 종이상자 02-10 1502
8444 [괴담/공포] [일본 5ch 괴담] 휴일의 회사 (5) 종이상자 02-01 2600
8443 [괴담/공포] [일본 5ch 괴담] 히로시마에서의 체험 (6) 종이상자 02-01 2104
8442 [괴담/공포] [일본 2ch 괴담] 촌장 (5) 종이상자 02-01 1504
8441 [괴담/공포] [일본2ch 괴담] 아이의 손 자국 (3) 종이상자 02-01 1408
8440 [괴담/공포] [일본2ch괴담] 그림을 보고 이상해진 친구 (3) 종이상자 02-01 1465
8439 [괴담/공포] [일본 2ch 괴담] 신을 먹은 신 (4) 종이상자 02-01 1638
8438 [괴담/공포] [일본 2ch 괴담] 심령 특집 방송 제작 스태프가 들려준 … (4) 종이상자 02-01 1891
8437 [잡담] 쿵쿵쿵 형 저 병철인데요 (6) 종이상자 01-31 2056
8436 [괴담/공포] 초저녁 귀신 목격담. (4) FS6780 01-29 2277
8435 [초현실] 퍼온 글 (11) 보리스진 01-13 6060
8434 [괴담/공포] 꿈 속의 장례식 (8) 별나비 01-13 2527
8433 [괴담/공포]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놀라운 사실 (4) 별나비 01-13 2369
8432 [괴담/공포] 천리안 (5) 별나비 01-13 1871
8431 [괴담/공포] 금빛불상 (5) 별나비 01-13 1374
8430 [괴담/공포] 졸업 앨범 속의 얼굴 (3) 별나비 01-13 1553
8429 [괴담/공포] 백합 (4) 별나비 01-13 1036
8428 [괴담/공포] 온천 마을에서 일어난 일 (5) 별나비 01-13 1357
8427 [괴담/공포] 고양이의 장례식 (3) 별나비 01-13 1188
8426 [괴담/공포] 어머니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 (4) 별나비 01-13 1729
8425 [괴담/공포] 오니와의 만남 (2) 별나비 01-13 1059
8424 [괴담/공포] 산 속 표지판 (3) 별나비 01-13 969
8423 [괴담/공포] 강에서 본것 (5) 별나비 01-13 102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