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3-03-17 23:38
[괴담/공포] 공포의 퇴근길
 글쓴이 : 둥가지
조회 : 6,483  

bc33c893d3292b1e6f873650488a2e80.jpg

퇴근길 입구다... 앞에 보이는 저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사람은 아무도 살고 있지 않다.. 그저 내 구두소리만 골목에 울려퍼질 뿐이다.


9a35aa8cc2c15af94e26f1245b4981bd.jpg

길을 걷다 뒤를 돌아보았다.

내가 떠나온 곳은 저렇게 밝은데.. 지금 나는 끝없이 어둠 속으로 잠기어 간다...


76f7200611f5a221aa330d78543a3a04.jpg

원래 이름은 옥수대중탕이다. 지금은 셔터가 내려진지 오래..

이토준지의 지옥탕이라는 만화가 생각난다..

저 셔터 사이로 무언가가 나를 지켜보고 있는 것만 같아 섬찟하다.



15281c77acae1513000940b066a32b89.jpg

골목길을 따라 올라간다. 이미 문 닫은지 오래된 마트...

바람 탓일까... 어딘가에서 기괴한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발걸음이 빨라진다.


b2c213b98c4e00edcda789aa8f027fba.jpg

골목 양쪽은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일까... 하늘거리는 저 천들이 너무나 무섭다.

안쪽에서 가끔 쇳소리가 들린다. 대체 무슨 소리일까...



91131835007ab516d3159226c754d99b.jpg

퇴거 직전 조합원이 작성한 호소문이다.

무서워서.. 마음이 급해서.. 제대로 읽지는 못했지만 무언가 한(恨)이 절절하게 스며 있는 것 같다..



35667eb06f35c33b2cb7187e3f91eaa9.jpg

이제 저 오르막만 올라가면 마지막이다.

최후의 코스에는 커다란 폐가가 기다리고 있다.


67b06bb4587fee5ef4a96918b7431f3e.jpg

다행히 폐가 옆에는 커다란 가로등이 있어 밝다.

하지만 그 밝은 가로등불이 폐가의 음산함을 적나라하게 비추어주기에.. 더 무섭다.



24fb2a6acec5afc968a11750698fa04f.jpg

가까이 가보면 붉은 페인트로 "공가"라고 쓰여져있다.

여기까지 찍고 더이상 공포를 견디지 못한 나는 미친듯이 뛰어서 집으로 달려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자기자신 13-03-18 02:46
   
어디예요? 음산하고 소름끼치고 섬뜩한곳이네요 무섭네 ㄷㄷㄷㄷ 그리고 범죄자들한테 천국인곳이고 여자들한테 무서움그자체 특히 혼자걸어갈때 그무서움은 배가 되지요 ㅎㄷㄷㄷㄷ
hadu 13-03-18 07:19
   
'퇴근길'이라고 적혀있어서 헷갈림. 재개발 지정되서 사람들이 다 빠진 곳의 한가운데 산 꼭대기에 산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마지막 사진의 '공가'라고 적힌 곳이 집이란 말씀인가요? 글이 좀 난해하네요.
잠오는탱이 13-03-20 14:08
   
음... 전 걍 다녔어요 '_'
농협센타 13-03-20 20:26
   
뭐지????
 
 
Total 4,60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9 [괴담/공포] 제가 귀신을 믿게된이유 (실화) (8) S2S2S2 04-08 7762
258 [괴담/공포] 공포의 퇴근길 (4) 둥가지 03-17 6484
257 [괴담/공포] 심리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사진 (10) 둥가지 03-07 8576
256 [괴담/공포] 엘리베이터 관련업무에 종사하신다는 wohehehe라는 분 … (5) 고앵욱 03-01 5471
255 [괴담/공포] 곤지암 정신병원 솔플 (7) 빠다코코넛 02-27 7216
254 [괴담/공포] 환공포증 (15) 둥가지 02-21 20495
253 [괴담/공포] 손톱에 박힌 못 (14) 둥가지 02-16 6341
252 [괴담/공포] 결혼식장에서 러시안룰렛 (6) 둥가지 02-16 6540
251 [괴담/공포] (bgm)복도위의 여자 (8) 둥가지 02-14 7613
250 [괴담/공포] 여러가지 무서운 사진 (6) 둥가지 02-14 8308
249 [괴담/공포] 손가락 자르는 기계 발명 (5) 둥가지 02-13 8462
248 [괴담/공포] 인조 눈 (8) 둥가지 02-13 5535
247 [괴담/공포] 엘리베이터에 다리짤릴뻔..(아찔주의) (7) 둥가지 02-11 6204
246 [괴담/공포] 사슴을 먹은 뱀.jpg (8) 둥가지 02-11 12152
245 [괴담/공포] bgm)각인 (6) 둥가지 02-10 3791
244 [괴담/공포] 엘리베이터에 긴급정지버튼이 생긴이유 (9) 둥가지 02-10 6608
243 [괴담/공포] 여자친구의 시체와 사진찍은남자 (8) 둥가지 02-10 25718
242 [괴담/공포] 일반인들 좀비축제 (6) 둥가지 02-10 6950
241 [괴담/공포] bgm)2년전 일본에서 실제 있었던일 (8) 둥가지 02-10 16385
240 [괴담/공포] bgm)CNN선정, 세계서 가장 소름돋는곳 top7 (5) 둥가지 02-10 9153
239 [괴담/공포] 물리면 고통스러운 세계 독충 top 10 (3) 둥가지 02-10 5410
238 [괴담/공포] 홍대 폭행사건 (2) 둥가지 02-10 6430
237 [괴담/공포] 머리로 전구 깨기.avi (2) 둥가지 02-10 3077
236 [괴담/공포] 귀신영상 (7) 둥가지 02-06 4149
235 [괴담/공포] 여고생이야기 (6) LGTwinsV3 02-06 4142
234 [괴담/공포] 계속되는수수께끼] 일본열도를 뒤흔든 공포 (1) LGTwinsV3 02-06 6192
233 [괴담/공포] 귀신이 휴대폰에 전화를 건다 (3) LGTwinsV3 02-06 2809
 <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