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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14 00:49
[괴담/공포] 예전부터 집 안이 조금 이상합니다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519  

저는 예전부터 집안에 있을때 이상한 소리나 형상을 자주 목격합니다. 

지금 제가 살고있는집이 5년전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저희 가족이 살고있는 집인

데요 아마 귀신을 처음으로 목격한건 지금으로부터 12년전 제가 5살즈음이었습니다. 

그땐 할머니 집에서 5분도 안되는 가까운 거리에 살았는데요 어느날 부모님께서 심부름을 

시켜서 비오는날 밤중에 할머니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댁이 있는 골목에 도착하고 

나서 걸어가는데 가로등 앞에 7~8살정도된 소녀 한명이 서있었습니다. 그것도 저를 향해서 

똑바로 말이죠, 그땐 아직 어린마음에 무심코 다가가 보았습니다. 그러자 뒤에서 오토바이

소리가 나길래 뒤돌아보고 바로 고개를 앞으로 돌려보았습니다만 그 소녀는 없었습니다. 

그때 일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단 4초 정도에 그 어린 소녀가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물론 "왜 못움직이냐"라는 분도 계실겁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바로 옆집을 찾아 보았

지만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아무리 비가 많이내려도 뛰다보면 발소리가 나기 마

련입니다.(그땐 그냥 소나기가 그칠즈음에 내리는 약한 빗속이었습니다.)하지만 그런소리는

맹세코 들리지 않았습니다. 마치 빗물속에 녹아버린듯한... 

그때 이후로 조금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예전집에선 그냥 기분 나쁜 

느낌만 들었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난뒤 지금 사는집으로 이사오고 나서 

들렸습니다. 누군가가 중얼거리는 소리를요.... 

엄마와 동생이 잠깐 슈퍼에 간사이 저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코고는 소

리가 들렸습니다. 밑에집에서 코고는 소리겠지 생각하고 무시하고 있었지만. 계속해서 들리

길래 불안한 나머지 불을 키고 집안에 TV란 TV는 모조리 키고 있었습니다., 다행이 엄마가 

돌아와서 그대로 잊혀지는가 했지만 그날밤 자다가 문득 깨어 있었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정말 무서운 나머지 자는척을 하면서 창문을 쳐다보았

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어떤것도......

여기까지가 제가 기억하는 어린시절의 이야기 입니다. 그후로 귀신의 모습은 한동안 보지 

못했지만 집안에서 나는 괴상한 소리에 가끔씩 깜짝깜짝 놀라게 됩니다. 뭐라고 설명해야 

좋을까요... 마치 오래된 CRT모니터를 움직일때 나는 끼기긱 소리랄까.. 여하튼 무엇인가 

책상이나 컴퓨터를  밣고 다니는듯한 소리가 들릴때가 지금도가끔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헛소리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지금으로 부터 정확히 4주전인 

8월10일 거실에서 부모님과 이야기를 하고있던도중 갑자기 제방에 있던 의자가 저절로 올라

가기 시작했습니다. 왜 의자옆에 손잡이가 달려서 그걸 올리면 높이가 높아지는 의자가 말

입니다. 지금까지 3년정도 그 의자를 써보면서 그런적은 단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때 단 한

번 이후로 지금까지 전혀 의자가 혼자서 움직이는일은 없었습니다. 그외에도.. 집안에서 뿌

연 물체를 보았다던지 분명 집밖에선 닿지않는창문에 가느다란 손자국이 나있는다던지.... 

이건 정말로 진심입니다. 저희집에 무엇인가가 그 어떤 무엇인가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오싹한 느낌이 들거나 누군가가 쳐다보는 느낌이 듭니다. 정말로 저희집엔 영적인

존재가 존재하고 있는것일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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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릴 13-07-19 11:26
   
12년전 소녀귀신한테 씌였나보네요 다행히 나쁜귀신이 아닌 것 같고.. 그냥 심심하고 놀아달라고저러는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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