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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14 01:00
[괴담/공포] 군대 후임한테 들은 얘기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724  

제가 군대있을때 친한 후임이 해준 얘기입니다. 그녀석의 경험담이구여. 실화입니다.


후임은 어렷을때부터 몸이 안좋았다고 합니다. 

(보기에는 둥글둥글하고 살이쪄서 저희는 터미네이터라고 불렀었는데..)

어쨋든 기가 허했는지 보통 영적인... 이런일에 자주 꼬이는 스타일 이었는지 

신기한 경험담을 해주더군요



그친구가 중학생때의 일입니다. 

아버지께서 장사가 잘되셔서 이사를 가게되었다구 합니다.

그전까지는 형이랑 방을 같이써서 불편했는데 자기 방이 생기게 되어서 좋아했다구 하더군요.

(아파트 구조는 가운데 계단과 엘레베이터가 있고 양방향에 집이 있는 식)


이사온지 일주일쯤 됐을까.. 그 친구는 새벽녁이면 항상 집문 밖에서 인기척이 났다고 합니다.

그외 아시죠 그냥 느낌같은거.. 멀리있어도 기분이 이상한...

새벽에 화장실 갈때 마다 그런 느낌이 자꾸들었지만 개의치 않고 그냥 지냈다고 하네요.

그렇게 누군가의 인기척을 느끼다가 일주일이 지나서부터는 


현관문을   똒  똒  똒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진짜 들었다고 생각되서 새벽에 일어나서 현관까지 나가봤답니다.

그 전까지 인기척이 있어서 무섭다고 느낀 후임은 몰래 현관문 밖을   봣는데.... 아무도 없더랍니다.

그래서 진짜 이상하다... 하면서 그날은 다시 들어가 잤구요.

그렇게 또 며칠이 지나고 인기척이랑   똒  똒  똒 노크소리가 잊혀질때쯤 

새벽녁에 또 현관문을   똒  똒  똒 노크하더랍니다.

 똒  똒  똒 노크하는 소리를 들은 후임은 누워있는데 무서워서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고 하더군요. 

근데 신기하게도 맨날 노크소리 들으면 일어나는건 자기뿐이라는 겁니다. 

가족들 누구도 안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날 그 소리를 듣고 후임은 무서워서 형방으로 가서 형이랑 같이 잤구요.

형은 왜 ㅈㄹ이냐고 물어  봣는데 그냥 아무일 없다고 같이 잤다네요.ㅋㅋ

그렇게 또 며칠이 지났는데... 이번에는 현관문 노크소리가 아니였습니다.

후임네 가족들은 평소에 방문을 모두 다 닫고 잤는데, 노크소리가 방을 돌아가면서   똒  똒  똒 노크를 하고 다녔다고 하네요.

근데 역시나 신기한건 그 소리를 자기만 듣는지 가족들 모두 다 안 일어나더랍니다. 무서워 죽겠는데

혼자서 ♡ㅂ ♡ㅂ 욕하고 있는데 자기 방문도 두드렸다군요.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거 용기내보자 하고 방문을 확 열엇답니다. 그런데 역시나 아무도 없었지요 ㅋ

....

후임은 문열자마자 아무도 없는거 확인하고 곧장 형방으로 달려가서 형 깨운다음에 노크 소리 못들었냐고

막 다그쳤습니다. 하지만 형은 그런소리 못들었다고.. 잠이나 쳐자라고 하고 ㅋㅋ. 결국 무서워서 또 그날도 같이 잤구요 ㅋㅋ

이제는 후임은 안되겠어서 계속 형방에서 자면서 노크소리 들리면 확실히 알려줄려고 했답니다.

그렇게 2-3일 지났을까. 새벽에 노크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랩니다.

후다닥 일어난 후임은 형을 깨웠고 형한테 노크소리 안들리냐고 물어봅니다.

먼저 자기방에   똒  똒  똒.... 이어서 부모님방에   똒  똒  똒.... 이어서 화장실에   똒  똒  똒...

마지막으로 자기와 형이있던 방에   똒  똒  똒...

형방에   똒  똒  똒 했을때 이후임은 진짜 미치는줄 알았다네요. 

왜냐면 형은 아무소리도 안들린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노크소리들리자마자 방문을 확열었는데 역시 아무도 없었답니다.

형은 동생이 미♡거 아닌가 해서 그전까지 부모님께 말을 안햇는데 부모님한테 말한다고 하고...

후임은 진짜 돌아버리는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한달정도 지낫을까... 후임이 학교 돌아오는길에 자기 앞집 말고 붙어잇는 

뒷집이 이사를 가는걸 봤는데 덜덜덜... 거렸다고 하더군요.

이삿짐들이 예삿짐들이 아니였다고 합니다. 

짐들 중에 불상이며 작두며.... 그 뒷집이 무당집이었다고 하네요 ㅎㅎ

후임은 그뒤 자기가 노크 소리들은 이유가 붙어있는 뒷집이 무당집이어서라고 확신을 했다고 합니다.. ㅋㅋ




두번째 얘기.

후임은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엄청나게 앓았다고 합니다.

어느정도 였냐면 3주정도 내내 시름시름 앓았다고 하네요. 몸도 못가눌 정도로 심하게 앓고 있는데

병원이란 병원은 다 다녀  봣는데 아무 증상이 없고 가는곳마다 처방과 진료결과가 모두 다르고 해서

부모님이 많이 걱정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프고 있는데 설날을 앞두고 할머니께서 시골로 내려오라고 하시더랍니다. 

가족도 볼겸 후임도 아프더라도

꼭 데려오라고 하시더랩니다.

후임은 너무 정신과 기력도 하나도 없고 했지만 할머님이 꼭 오라고 하셔서 억지로 갔답니다.

가니까 사촌들도 다 모여있었고... 할머니께선 손자를 보자마자 어루만지시더니

골방으로 데려가셔서   눞히더랍니다. 그리고 팥을가져와서 

손자입에 꽉채우시고 다음에는 부억에서 식칼을

가져오시더랍니다. 같이 있던 사촌들이랑 다 놀랬는데

식칼을 가지고 오시더니 후임보고 식칼을 물으라고 하시더군요.

손자는 할수없이 식칼을 물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식칼을 물자마자 그 쇠로된 식칼이 금이가더니 깨  졋다고 하네요.

그뒤  며칠 더 크게 앓더니 깨끗하게 나았다고 합니다. ㅎㅎ

그당시 들었을땐 그냥 그런일도 있구나 했는데..

나중에 제가 전역후에 이 후임 싸이에 들어갔는데 방명록에 사촌동생인듯한 애가 방명록에 쓴글 보고

진짜라는걸 확인하니 무섭더군요.ㅎㅎ

방명록에 "오빠 그때 그일 정말 신기했는데 요새는 아프지 않고 잘지내? 

할머니도 잘지내실까" 뭐 대충 이런내용이었던거 같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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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etrayou7 13-07-14 11:23
   
후임이 보이지 않고 느끼기만 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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