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3-08-08 00:14
[괴담/공포] 6년전 겪었던 실화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705  

6년전 겪었던 실화 입니다

몇명을 빼놓고는 아무한테도 말 안했는데

아직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오싹해지네요

저는 그 순간이 최고 무서웠습니다

 

6년전에 수능이 끝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애들하고

놀러 다니고그럴때 였어요.

제가 다니는 학교가 춘천에 있는 모모모모고등학교 거든요.

하여튼 학교를땡땡이치고선 우리는 한친구 자취방에 놀러가게 되었어요. 

민규랑 성일이랑 저까지 해서 3명인데 정말 중학교때부터 친구 였거든요.

그래서 매일 3명이서 붙어 다니다 싶이했어요.

여튼 그날따라 할일도 없고 해서 민규의 자취방에 놀러가서

므흣한 비디오를 심층분석 및 토론을 할려고 비디오를 빌려서 보는중에

민규랑 성일이랑 말다툼을 하더라고요.

매일 둘이 티격태격 싸우는 터라 저는 그냥 비디오나 보고 있는데

둘이 싸우는게 점점 거칠어 지는거였어요.

안되겠다 싶어서 중간에 싸움 말리는 최고 좋은 방법이

담배를 하나씩 물게 하는 거였거든요.

그래서 전 얼른 담배를 사러 슈퍼를 갔다가 돌아 왔는데

이미 일이 터진 거예요.

민규놈이 박카스병으로 성일이의 눈을 때려서 성일이는

한쪽눈을 부여잡고 미친듯이 소리를 질렀어요.

119오구 성일인 몇달 병원 신세를 지고

퇴원을 했지만 이미 한쪽 눈을 실명한 상태였어요.

양쪽 부모님은 법정공방으로 엄청 싸우고 있는 중이었고요.

그러던 어느날에.. 병으로 때린 민규가 성일이를 찾아와서는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고 하는 것이었어요.

솔직히 저 같음 사과를 안받아 주겠지만 성일이놈은 알았다고

괜찮다고 그러는거였어요.

그러면서 성일이 표정은 알수 없는 그런 표정이었어요.

정말 한번도 본적없는..

시간이 지나고 3명은 전에처럼 자주 어울렸지만

성일이의 표정은 가끔씩 이상하게 변하곤 했어요.

눈때문에 그런가보다 했죠.

그렇게 한달이 지났을까 성일이가 그랬어요

민규네 집에가서 놀자고 솔직히 저희 둘은 맘이 편히 못했죠

눈을 다친 곳인데 자꾸 가자구 하니 할수 없이 갔지요.

가서 늘 그런 것처럼 담배도 피고 야동도 보고 비디오두 보고

채팅도 좀 하고 그러다가 성일이가 그러더군요.

눈때문에 술못마신지 너무 오래 되서 마시고 싶다고요.

우리도 마시고 싶던터라 술을 사갖고 자취방에 다시 들어왔어요.

3명이서 술을 계속 마시다가 점점 술이 취하고 그러다 보니

민규가 성일이한테 울면서 미안하다구 그러고 원래 술취하면

이성보단 감성이 앞서잖아요. 저는 중간에 술이 맥이 끊어지지 않게

계속 마시는 중이었구 아마 그때 3명이서 오랜시간동안

참 많이도 마셨어요.

그러다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게 잠이 들었어요.

몇시간쯤 지났을까 비명소리가 나더라고요.

비명소리 비슷한 그 비명소리가 술을 마셔서 그런지 꿈처럼 느껴지는

거예요. 그래서 한참을 누워 있다가 눈을 떴는데 정말 심장이

멎어버리는 것 같았어요. 말두 안나오구 몸이 움직여 지지도 않더라구요.

뭐랄까 몸이 이빨하며 다리가 미친듯이 떨리더라고요.

왜냐면 눈을 떴을때 성일이가 자고 있는 민규에 옆에 다가가서

눈을 젓가락으로 찌르고 있었어요.

아니 눈에 젓가락이 꽂혀 있더라고요.

그순간 가서 말려야 한다는 생각보다

도망가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지만 몸이 움직여 지지 않는거예요.

그래서 자는척 하려고 눈을 다시 감으려고 해도 눈도 감겨지지않았어요.

그순간을 고개도돌리지 못하고 눈도 감지 못한 상태에서 지켜보고있었어요.

한 몇분 좀 지났나 저에겐 몇시간이 지났던거 같아요.

민규가 비명을 지르다가 갑자기 멈추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성일이가 저쪽으로 고개를 확 돌렸는데 눈이 딱

마주친거예요. 숨이 안쉬어 지더라고요.

정말 숨이 안쉬어 져서 호흡곤란으로 죽을거 같았어요.

성일이는 저를 한번 보고는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열쇠를 집어서

주먹으로 꽉 죄고 저한테 다가오는것이었어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너도 똑같은 개x끼야!! 하면서 달려들었어요.

벌벌벌벌 떨면서 얼굴을 가렸는데 성일이란 놈이 정말 사정없이

열쇠를 든 주먹으로 머리통을 계속 찍더라고요.

열쇠를 송곳처럼 세워서 그러다 방문 두들기는 소리가 났어요.

아마 민규랑 제가 소리를 지르는 통에 주인집 아저씨가 듣고

나오셨나봐요. 성일이가 도망가는 소리가 들렸지만 볼수가 없었어요.

돌아볼때 눈을 찌를까봐서 주인아저씨가 들어오셔서

경찰에 신고 하고 병원으로 실려가고 저는 머리를 몇바늘 꼬맸지만

민규는 한쪽눈을 잃었어요.

대수술까지도 했고요. 나중에 경찰분이 오셔서 성일이를 잡았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나서 그 경찰 분이 성일이가 눈을 다치고난후

부터 일기 같은걸 써 놓았는데

 

우리를 죽일 계획을 잡아 놓았더라고 하더라고요

 

성일이가 징역을 살다가 이제 곧 석방이 된다고 하는데

정말로 무섭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8,69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73123
3027 [외계] Zeta Reticuli alien 성운지암 08-30 1719
3026 [괴담/공포] 5년동안 같은 귀신과 얽힌 얘기 통통통 08-31 1719
3025 [괴담/공포] 바다는 어느 쪽인가요 통통통 09-24 1719
3024 [외계] 렙틸리언'의 변신 펜펜 12-25 1719
3023 [초현실] 발명되어선 안 됐을 치명적인 독극물 VX 를 암살에 사… (2) 특급으로 02-28 1719
3022 [괴담/공포] 공포만화 화분 5.6(19금 주의) (3) 팜므파탈k 10-11 1719
3021 [초현실] 관상으로 보는 한국의 위인들 아홉번째. 보리스진 11-09 1719
3020 [괴담/공포] 경험 괴담 이야기 (2) 통통통 07-20 1718
3019 [괴담/공포] 호랑이가 저승사자 (1) 통통통 07-31 1718
3018 [괴담/공포] 할아버지께 들은 이야기_도깨비불 (2) 통통통 12-29 1718
3017 [괴담/공포] 고등학교때 겪었던 이상한 일 (5) 통통통 08-24 1717
3016 [괴담/공포] [실화괴담] 탤런트 변우민 실화괴담-홍콩 아파트의 그 … 팜므파탈k 12-28 1717
3015 [괴담/공포] 섬뜩한 이야기 모음 통통통 07-27 1714
3014 [괴담/공포] 회사에서 사용할 창고장소를 찾다가 2부 통통통 09-05 1714
3013 [괴담/공포] 조선시대를 떠돌던 음습한 이야기 -12 통통통 08-21 1714
3012 [괴담/공포] 문자한통 때문에 인생이 바뀐 소녀 (3) 룰루파앙 01-19 1714
3011 [잡담] 호주 북서부 지방에서 거대한 먼지 폭풍 통통통 10-19 1713
3010 [괴담/공포] 박문수와 신부의 원한 통통통 06-27 1713
3009 [목격담] [펌] 상주 할머니 4편 오비슨 09-01 1712
3008 [괴담/공포] 손님 팜므파탈k 01-27 1712
3007 [괴담/공포] 놀이터 (3) 팜므파탈k 06-09 1712
3006 [괴담/공포] 호주의 호텔에서 겪은 실제 경험담 통통통 07-13 1710
3005 [괴담/공포] 무서운 이야기2 (1) 팜므파탈k 09-29 1710
3004 [전설] 죽령산신다지구할머니 (1) 통통통 11-24 1710
3003 [괴물/희귀] 동물들 대량죽음에 관한 미스터리한 사건들 입니다. (1) 왕꿈틀이 10-07 1710
3002 [초현실] 현대 강령술의 시작 통통통 11-09 1708
3001 [음모론] 실종 (1) 팜므파탈k 06-30 1708
 <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