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휩쓸고 간 바다에서 외계인을 닮은 외모의 괴물 물고기 내지 괴생물체가 붙잡혔다.
누르스름한 색의 몸통에 큰 머리와 긴 꼬리가 달린 이 괴물 물고기는
이 주일 전 러시아 로스토프에 살고 있는 어부가 폭풍이 휩쓸고 간 아조프해에서 포획했는데,
어부도 처음에는 이 괴생물의 생김새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100kg이 넘는 괴생물의 길게 찢어진 눈과 커다란 입 등 얼굴 모습이 영락없는 외계 생물로 보였기 때문에...
그래 내가 보기에도 그래 보인다
어부는 괴상한 울음소리를 내는(물고기라면 울음소리를 내진 않을텐데) 괴생물의 모습을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한 후,
어이없게도 요리를 해 먹어치웠다고 한다...
어류학자들은 어처구니가 없을 만도 하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정체불명의 괴생물을 요리해 먹었다니..
괴생물의 모습을 사진 및 동영상을 통해 확인한 한 어류학자는
"문제의 괴생물이 철갑상어를 약간 닮았다"고 하면서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접한 적 없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한다.
여기에 안타까워 하는 건 어류학자들 뿐만이 아니라
외계인 전문가들도 역시..'러시아 어부가 외계인을 잡아먹었다'며 화를 내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