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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12 02:00
[잡담] 미스테리로 남아있는 전설의 상형문자 롱고롱고 문자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3,724  

이스터섬이라고 하면 아마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일단 떠오르는건 섬 여기저기에 세워져 있는 모아이 석상이죠.
당시의 문명시대를 생각해보면 이게 어떻게 만들어져서 세워졌는지 아직도 방법을 확실히 알 수 없는 유적입니다.

하지만 오늘 다뤄보고자 하는건 모아이 석상이 아닌 그 이스터섬에 내려져 오는 상형문자. 
롱고롱고 문자입니다.

이스터섬에는 모아이 석상외에도 수많은 미스테리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과학적으로 속시원하게 밝혀진건 거의 없는데 이는 그 섬에 오래전부터 남아있던 상형문자 롱고롱고 문자를 해석하지 못한데 그 원인이 큽니다.

어느시대에나 사람들은 문자를 사용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건 그들의 삶이나 여러가지를 표시하고 기록하기 위해서 였는데 시대가 고대로 내려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로 고대의 사람들은 그림처럼 생긴 문자를 사용했는데 이를 흔히 상형문자라고 합니다.

위의 그림을 보고 뭔 내용인지 알아보실 수 있는 분은 이 지구상에서 거의 없다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닙니다.
저게 바로 오늘 다루고자 하는 롱고롱고 문자의 일부입니다.


다운로드 (1).jpg



학자들은 이스터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건 5세기경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원래 인도차이나 반도에 살던 사람들이 새땅을 찾아서 섬에서 섬으로 옮겨다니던중에 마지막으로 정착한곳이 이스터섬.

이스터섬에서는 처음으로 이곳에 상륙했던 왕인 '오투마 투아'가 당시 상륙했던 모습을 극으로 표현한 주민들의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축제는 티파티 페스티발이라고 불리는데 매년 2월에 2주간 열립니다.
이스터섬의 가장 큰 축제인셈이죠.




학자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은 오늘날 롱고롱고 문자를 읽을줄 아는 사람이 없는 이유가 19세기경 인구가 격감했을때 읽을줄 아는 사람들이 전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9세기 중반 페루의 노예상인들이 이 섬의 원주민중 2/3정도를 납치했고 남은 1/3정도의 원주민들은 그시기에 유행하던 천연두에 걸려서 대부분이 사망한걸로 기록에 나와있습니다.




또한 이 롱고롱고의 문자의 미스테리중 하나는 상형문자다보니 온갖 동물이나 그런게 같이 그려져 있는데 게중에는 이 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동물들도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그 동물이 과거에 이스터섬에서 살았던 고대의 동물이거나 아니면 이 롱고롱고 문장을 새겨넣은 문명을 가진 원주민들이 이곳에 오기전에 살던곳에 있던 동물인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다운로드 (2).jpg


(1722년경 이스터섬에서 발견된 롱고롱고 문자 서판)

지금까지 롱고롱고 문자가 새겨진 서판을 다 합쳐봐야 겨우 25판.

21개의 진본 서판, 한개의 지팡이, 롱고롱고 문자가 새겨진 3개의 가슴장식.
이렇게 다 합쳐서 25개의 물품에 롱고롱고 문자가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에 나온 기호는 총 14021개라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남아있는것에만 저정도의 기호가 있었으니 실제로는 더 많은 기호가 롱고롱고 문자를 이루는데 쓰였을걸로 추정됩니다.

상형문자를 해석하려는데 가장 중요한건 많은 기록들이고 이로 인해 어떠한 연관성을 찾고 이걸 해석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25장밖에 남아있지 않은 이유는 초창기에 이곳에 건너온 선교사들이 집집마다 롱고롱고 문자가 새겨진 서판들이 있는걸 보고는 개종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전부 태워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이미 이곳의 원주민들이 롱고롱고 문자가 새겨진 목판을 땔감으로 쓴것도 지금 남아있는게 거의 없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롱고롱고 문자를 연구했던 스티븐 피셔 박사는 1990년경 롱고롱고 문자의 주요 법칙을 발견하게 되고 산티아고의 막대기에 새겨져 있던 2300개의 롱고롱고 문자를 해독하는데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 산티아고의 막대기에 새겨져있던 내용은 천지창조에 대한 원주민들의 전설이 기록되어 있었다고 하지만 다른 연구자들은 피셔의 이러한 결과를 놓고 "말도 안되는 해석 방법이다" 라는 식으로 비판하고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롱고롱고 서판은 아직까지도 완전히 해석되지 않은채 미스테리로 남아있죠.


지금 이런 장문의 글을 쓰고 있지만 이 또한 여러가지로 난무하는 설을 요약해서 그나마 가장 신빙성이 있는것만 모아놓은것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학자나 연구자들은 한입으로 말합니다.

"롱고롱고 문자가 해석되면 이스터섬의 모아이를 비롯한 이들 원주민의 여러가지 미스테리가 풀린다는데는 이의가 없다"

하지만 오늘날까지도 롱고롱고 문자는 미스테리로 남아있고 그나마 이스터섬에 오래된 원주민들도 전부 오래전에 사라진 마당에 과연 이 문자의 정체가 풀릴날이 오기는 할지 의문스럽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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