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국경 폐쇄나 직항노선 운항 중단 등 조처의 효과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국경 또는 이동 통제는 단지 바이러스 유입을 늦추는 효과만 있을 뿐 원천적으로 막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유럽연합(EU)뿐만 아니라 유럽 대륙 전체가 국경을 봉쇄하기로 결정했다면 효과가 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실행 불가능한 조처"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런 맥락에서 지난달 말 중국인 관광객 2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탈리아 정부가 중국 본토 등을 오가는 직항노선 운항을 중단한 것은 큰 의미가 없는 조처였다는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