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흑선의 나라이기에 정치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함이든 내부의 변화를 꾀할 목적이든 외부문제를 없는것도 만드는 것이 저나라의 오래된 습성입니다. 아베정부로선 재팬패싱에 대한 대응수단으로, 사학비리 문제에 대한 시선을 돌리기 수단으로선 이만한 것이 없습니다. 요 몇년간 시끄럽게 굴었던 위안부합의 이행문제는 납북 일본인 문제와 연관되기 때문에 한동안 잠수함모드로 돌입할걸로 보고 독도와 동해문제로 긴장도를 서서히 끌어올리면서 여론의 관심을 이쪽으로 유도하겠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베정부의 도발수준이 일정선을 넘는다고 하면 예전 이명박에 의한 의도치 않은 결과이긴 했지만 중국여론까지 자극해서 조어도 도발을 유도하게끔 하는 방법을 잘 이용했으면 합니다. 분명 일본도 독도문제 가지고 대놓고 시끄럽게 굴면 중국쪽에서 신호가 올것이라는걸 알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적절히 잘 활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