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온천이니 음이온 효과니 뭐니가 나오게 된건 호메시스 이론 때문입니다. 일정량의 방사선이나 외부 화합물에 노출되었을때 오히려 발암확률을 낮추거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할 수 있다는 이론인데 이 이론은 아직 논란이 많습니다. 국제적으로는 널리 인정받고 있는 이론이 아니에요. 몇몇 사례들이 존재하고 몇몇 나라에선 인정하고 있는 곳도 있지만 미국을 비롯해서 공신력있는 국제기관들은 아직까지는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나 방사선 호메시스쪽은 더더욱. 화학물 호메시스는 예전 찾아본걸로 2000년대 이후로 나온 논물들이 여럿있습니다.(네이쳐급)
근데 굳이 호메시스 이론을 언급할 필요도 없는것이 온천이나 음이온 상품을 이용할 필요없이 그냥 한국에서 매년 공짜로 2.8mSv의 자연방사선을 쬐시면 됩니다. 굳이 온천가서 자연방사선 피폭을 받으시는건 건 사실 돈낭비입니다. 그냥 온천만 즐기고 온다는 편익만 얻으시면 됩니다.
예전 해외 라돈온천이라고 알려진 곳들의 방사선량을 시간을 들여서 찾아본적이 있었는데 일년동안 몸을 담그고 있다는 가정하에 대략 계산해봤더니 1-10mSv 피폭을 받게 됩니다. 하루왠종일 물에 몸을 뿔기고 있으면 저 수치를 365로 나누어주면 됩니다. 문제는 일년동안 거기서 사실것은 아니라는 거죠. 며칠 피폭당한다고 의미있는 수준의 피폭 또는 자극을 받았다고 보기는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