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노래들은 항상 유주와 아이들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번곡은 은하음색을 너무 잘 활용해서 좋아요.
뮤비도 해석할 여지를 만들어놔서 여러가지 생각해보는 맛도 있네요.
현재 가장 많이 인정하는 해석이 은하가 죽어서 멤버들이 그리워하다가 현실과 사후세계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개기월식의 짧은 순간에 다시만났다가 헤어진다는 내용이네요.
'오늘부터 우리는'이랑 '시간을 달려서'는 처음볼때 너무 흔한 뮤비라고 생각했을 정도였으니까요. 안무버젼보고 전율이 일 정도였는데 반해서 이 정도 수준의 노래와 안무로 뮤비를 이렇게 평범하게 만들 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었습니다. 그에 반해서 밤 뮤비는 처음봤을때 끌리는건 없지만 스토리 자체가 주는 궁금함 이런게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