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에서 항상 강조하는게
당해주는 사람이 맛깔나게 맞아주고, 재밌게 당해주는게 중요하단 얘길 하죠.
이게 당하는 사람의 리액션에 따라 성공적인 상황극이 되기도 하고, 가학적인 상황으로 보이기도 하니까
정재원선수가 같이 웃으며 이승훈을 축하해주는 장면으로 마무리가 되었다면 그리 불편하지 않았을 상황인건데
정재원의 표정과 몸짓에서 뭔가 원치 않는걸 당한것같은 느낌을 받아서 좀 불편한거죠.
그게 단순히 지쳐서 그랬던건지, 뭔가 기분나쁜 티를 내고 싶어서 그랬던건지는 모르지만...
작전 성공으로 우리나라의 금메달을 가져온 작전의 성공을 축하하려는 행동으로는 보이지 않습디다.
이승훈의 금메달은 기쁘기만 뭔가 조금 아쉬운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그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