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이라는 것과 팀 경기라는
시합의 유형만 다를 뿐..
바닥에 깔려 있는 선수들의 기본 정서와 인성은 같다고 본다.
서이라의 경우는 내가 메달을 따는 게 우선이었고,
여자 추월팀의 경우는 노선영이 때문에 우린 메달을 딸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라고 밖에는 달리 이해할 수가 없다.
국가대표라고 한다면 반대로
나 보다는 네가 더 유력하니 네가 추월해서 메달의 승부를 걸어라..내지는
언니가 따라 오지 못한다면 설령 메달을 따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도 언니와 속도를 맞추겠다 라는 인성이 아닌
서이라의 내가 우선이다와
여자 추월에선 노선영 때문이다 라는 반올림픽적 그리고 비인간적 동시에
비국대적 인성이 바탕이 깔려 있다는 데에
이 두 사건은 근본적으로 공통점이 있다고 본다.
가슴에 태극 마크를 달고 뛰는 국대라고 한다면
경기가 개인전이던 단체전이던
기본적인 양심과 보편적인 상식에 맞는 인성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
선수에게 이러한 인성이 없다면 국가 대표라는 자격을 취소시켜야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