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이 빙상연맹의 과실로 인해 올림픽에 나오게 될 수 없었던 것을
jtbc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 때문에,
빙상연맹은 당연히 몹시 괘씸해 하고 있었을 것이다.
당연히 빙상 연맹은 노선영에서 무언가 보복할 수 있는 차원에서
코치와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린 거 같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
그렇지 않고는 경기 후 같이 경기를 치룬 선수도, 코치나 감독 그 누구도 노선영에게 다가가 위로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사정을 잘 모르는 외국인 코치 밥 선생 말곤..
난 이런 거 처음 본다.
뿐만 아니라 김보름의 인터뷰에서 말하는 내용과 표정에선
전혀 미안함도 안보였고, 안타까움도 안보였을 뿐만 아니라,
마치 싸이코패스 마냥 오히려 팀 동료인 노선영을 비아냥 대듯 피식 웃어가면서
내심 주체하기 힘든 행복함을 억누르는 듯한 부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일관했는데,
이것은 바로 누군가 위에서 시킨대로 미션을 잘 수행했다는 뻔뻔스런 자심감의 표정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