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위원회 군나르 베르게 위원장...
‘이상한 한국’, “나를 경악시킨 경상도'
난 한국인에게 노벨상을 주지말라고 한국인들에게 로비 시도를 받았다.
노벨상은 로비가 불가능하고 로비를 하려고 하면 더 엄정하게 심사한다.
한국인은 참 이상한 사람들이다 “ 김대중의 노벨상 수상을 반대하는 편지 수천통이 전달되었다
(모두 특정지역에서 날아든 편지였다)"
"내가 노벨 위원회에 들어온 이래, 처음있는 일이었다.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나라에서 반대를 표시하는 편지가 날아온것은. 그것이 특정지역에서 날아온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을때, 나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체 그 지역의 사람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혼란스러웠기 때문이다. 노벨상중에서도 가장 노벨의 염원을 담고있는 평화상이 로비로 받아 낼 수 있는 상이라면 과연 세계 제일의 평화상으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그 편지를 보낸 사람들에게 묻고싶다. 노벨상은 로비로 얻어낼 수 있는 상이 아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상이 얼마나 가치를 유지할 수 있을까.그러기에 더더욱 그 가치가 찬란히 빛나는 것이다. 왜 다수의 한국인들이 김대중의 위대함과 그의 민주주의를 향한 불굴의 의지에 감명받지 못하는지 그 이유가 이해할수 없을 뿐이다."
노벨상을 받으려고 김대중이 로비를 한 것 아니냐며 집요하게 묻는 월간조선 기자의 질문에, 앞서 노벨평화상을 받았던 동 티모르의 오르타장관(현 대통령)... '멍청한 소리 하지 말라. 김대중은 가장 유명한 독재자에 목숨을 걸고 항거한 사람이었다. 왜 한국인들은 자신들의 위대한 지도자를 비난하는지 묻고 싶다. 질투 때문인가"
출처: http://www.hani.co.kr/section-005100025/2002/10/005100025200210152255435.html-----------------------
이건 지역 드립이 아니라 팩트죠.
그리고 지역갈등의 원조는 바로 독재자 박정희였고, 그 대상은 독재의 걸림돌이 되었던
김대중이었죠.
그리고 있어왔던 심각한 지역갈등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인게 군사 독재자 전두환이었죠.
박정희는 독재를 강화 유지시키기 위해 자신의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지지를 끌어내려고,
지역적 다름을 정치적으로 이용했습니다. 전두환은 그대로 답습했고, 더 무식하게 실행했죠.
여기에 그 지역 출신 사람들은 철저하게 이용당했고, 지금도 이용당하는 줄도 모르채
이용당하고 있죠.
박정희의 의도적인 지역탄압으로 피해를 당한 반대쪽 지역 사람들은
당연히 피해자가 되어 피해의식에서 치유되지 못한채, 여전히 반대급부적 지역갈등에 스스로 사로잡혀 있습니다. 작용과 반작용이죠.
이게 지금까지 정치 경제 문화 스포츠..심지어 연예계 쪽에도,
사회전반에 걸쳐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실제 일베 이용자들 중 다수가 유감스럽게도 그쪽 지역 출신들이고..
여기에 적극적 또는 과격하게 대응하는 사람들의 다수는 반대로 피해를 가장 많이 당했던
그 반대쪽 지역 출신이죠.
법으로 강제하고.. 입으로만 지역드립 안한다고 지역갈등과 지역차별이 없어진 게 아닙니다.
의식속에 화석처럼 깊게 파여있는
박정희의 유산과 망령을 지우고 치유하지 못하고,
박정희에게 피해를 당했던 피해자들이 스스로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면
지역갈등과 지역드립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 사회를 어렵게 만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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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없이 강제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