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캬라멜은 수많은 새내기 미녀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가요계에서
늘씬한 몸매와 빼어난 미모에 어울리는 독특한 패션 감각으로 꾸준히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들은 노래에 맞춰 변화무쌍한 옷 입기와 헤어, 메이크업을 선보인다.
때로는 과한 듯한 의상과 머리 모양, 화장도 오렌지 캬라멜이 하면 왠지 따라하고
싶어질 정도로 사랑스럽고 상큼 발랄하다. 물론 여성에 한해서다.
만물이 움트는 3월, 오렌지 캬라멜처럼 꾸미고 새봄의 기운을 만끽해보면 어떨까.
이들은 가장 먼저 스트릿 무드로 발랄한 느낌을 어필했다.
나나와 리지는 데님 오버롤즈에 시스루 블라우스를 매치했다.
가장 눈에 띤 쪽은 레이나. S/S트렌드 칼라인 연보라 유니콘 패턴 원피스를 입고 상큼함을 과시했다.
나나 시스루 소재의 블라우스 청 오버롤즈는 스티브앤요니피, 큐빅 팔찌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투명 알 팔찌는 케이트앤 캘리오, 슈즈는 수페르가.
레이나 연보라 유니콘 패턴 원피스는 스티브앤요니피, 액세서리는 케이트앤켈리,슈즈는 수페르가.
리지 블라우스와 청 원피스는 스티브앤요니피, 액세서리는 케이트앤캘리, 슈즈는 수페르가.
민트와 화이트 컬러만을 사용한 두 번째 착장은 페미닌한 감성과 여성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다.
리지와 레이나는 민트 빛 원피스로, 가장 키가 큰 나나는 흰색 스키니 진을 입어 길고 얇은 다리를 강조했다.
나나 상의는 LAP, 바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슈즈는 나무하나.
레이나 체크 원피스는 LAP, 슈즈는 새라.
리지 시스루 니트탑은 로우클래식, 원피스는 매긴, 슈즈는 게스.
기대했던대로 귀여운 매력 역시 빼놓지 않았다.
나나와 레이나는 디즈니 캐릭터가 그려진 상의을 선택해
동안 미모를 뽐냈다. 그리고 가장 어린 리지는 레터링 맨투맨과 데님
숏팬츠를 입고 사랑스러운 개구쟁이로 변신했다.
나나 맨투맨은 LAP, 유니크한 패턴 숏팬츠는 로우클래식, 슈즈는 컨버스.
레이나 티셔츠는 LAP, 옐로우 미니스커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슈즈는 수페르가, 액세서리는 케이트앤켈리
리지 맨투맨은 틸버리, 하이웨스트 데님 숏팬츠는 마가린핑거스, 슈즈 반스.
오렌지 캬라멜은 이날 강하고 센 무대 메이크업이 아닌, 자연스럽고 화사한 ‘민낯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비비크림을 얇게 펴 발라 피부 톤을 보정하고, 블러셔와 립으로 코랄(Coral) 칼라를 초이스 해 생기를 줬다.
더불어 갈색 아이라이너와 섀도우로 눈꼬리를 살렸다. 촬영 중
리지는 “오늘 메이크업은 평소 내가 하고 다니는 화장법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자신의 평소 메이크업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리지는 “극과 극의 메이크업을 즐긴다. 평소 때는 ‘민낯 메이크업’이나 화장기 없는 얼굴을 고수하지만
가끔은 레드립을 바르고 강렬한 메이크업을 시도한다”고 말했다.
레이나는 “베이직한 게 최고다. 보통 립에 틴트를 바른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나나는 “립에 포인트를 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마스카라가 눈 화장 중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헤어스타일 역시 메이크업처럼 과장되지 않았다.
나나는 블랙에 가까운 브라운 헤어 칼라로 끝 부분에만 살짝 웨이브를 말아 볼륨감을 살렸다.
레이나도 브라운 웨이브 헤어를 선택했다. 그러나 위쪽부터 웨이브를 말아 풍성한 머릿결을 강조했다.
막내 리지의 머리가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다. 톤 다운된 옐로우 단발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예계 ‘금발 열풍’ 대열에 합류했다. 리지는 “1월 말에 머리를 바꿨는데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기쁘다”며 특유의 눈웃음을 선사했다.
연예계 차세대 패셔니스타로 주목받는 오렌지 캬라멜은 촬영을 마친 뒤 최근 구입한
‘잇 템(It tem)’이나 ‘위시리스트(Wishlist)’ 관해서도 가감 없이 털어놨다.
나나는 “최근 걷기 편한 ‘가보시 힐’을 구입했다. 스무 살 때는 힐을 신는 걸 너무 좋아해서
하이힐을 모으는 게 취미였다. 그러나 지금은 앵클부츠나 운동화 등
다양한 슈즈를 좋아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레이나는 “돈이 없지만 이제 곧 봄이니 비비드한 색의 재킷을 구매하고 싶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리지는 “핑크랑 보라색을 좋아한다. 그런데 최근 팬으로부터 두 색이 섞인 것 같은
지갑을 선물 받아 기쁘다”며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사진=박정민(그레이드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