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저기요 잠깐만요
정겨운: 네 ?
나나: 지금 시간 있으세요 ?
정겨운: 네 시간은 있는데 혹시 데이트 신청하시는 거예요 ?
나나: 어 그게..
정겨운: 사실은 제가 먼저 하려고 했는데, 지금 시간 있으세요 ?
나나: ㅎ 네..
!ㅇㅁ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