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론을 과연 바로 세워야 하는가?
기레기가 판치던 쥐닭정권 시절 아무도 언론을 믿지 않았다..조중동은 물론이요 kbs,mbc,sbs,ytn과 경제지도 믿지 않았고 심지어 한경오도 반신반의했다..그래서 이들이 정부에 대해서 뭔 소리를 해도 흘려들었다..그 결과 대다수의 국민들은 조중동과 어용 언론들의 집요한 정권찬양질에도 속아 넘어가지 않았다..
정권이 바뀌어 언론 정상화라는 명목으로 방송사들이 특히 논조를 많이 바꿨다..하지만 이들로 인해서 우리는 지금 딜레마에 빠져 있다..이 방송사들이 좋은 방송도 내보내지만 동시에 조중동의 주장을 그대로 다룸으로 조중동의 과도한 정부비판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거다..바로 기계적 중립이라는 함정이다.. 물론 잘못한 건 지적해야겠지만 조중동과 경제지는 문정권을 물어뜯는데 365일 모든 노력을 할애하고 있는데 방송사들이 툭툭 던지며 동조를 해대니 문제가 심각한 거다..그렇다고 메인뉴스에서 조중동의 언플질을 심도있게 비판한다거나 하지는 않고 단순 동조 기사만 쏟아내고 있다..
쥐닭정권때처럼 못믿을 언론이라 여기며 완전 외면하고 관심끄면 되겠지만 방송사들은 이미 수장을 교체해서 국민들의 입맛에 맞는 방송도 상당히 내보내고 있다.. 한마디로 조중동에게 멍청하게 이용당하는 정상언론인이라는 거다..덩달아 그들을 신뢰한 국민들이 피해를 보며 지지율이 떨어지는 거다..수꼴들은 사악하여 온갖 교묘하고 비범한 술책을 써대는데 우리는 기계적중립이라는, 놈들이 만든 술수에 걸려 우리를 자학하고 있는 거다..쥐닭정권때 과연 울나라 방송사들이 기계적 중립을 지켰던가? 근데 왜 지금 방송들은 기계적 중립에 집착하는가?
지금이 기레기 세상이었던 쥐닭정권시절보다 더 위험해보인다..그때는 언론을 아예 안보면 됐지만 지금은 의도치는 않았겠지만 다시 생긴 국민의 실낱같은 신뢰를 이용하여 촛불이 세운 문정권을 공격하는데 이용되고 있다..하나는 기계적 중립이란 명분으로, 또 다른 하나는 기계적 중립의 반대편을 채우기 위해 조중동의 프레임을 무비판적으로 가져옴으로..
참고로 경제는 쥐닭 때도 내내 안좋았다..그때는 '빚내서 집사라'고 지금의 가계부채를 만든 원흉이었던 정책을 썼음에도 경제는 딱히 좋아지지 않았다..이미 경제성장이 이뤄진 국가에서 3%이상 성장하는 건 꿈이다..게다가 여기에 우리는 가계부채라는 덫에 걸려있어 일반적인 부양책도 쉽지 않다..만일 경제성장률을 옛날 고도성장기처럼 5%이상 바란다면 imf외환위기같이 한번 경제 망했다가 다시 회복하던가 전쟁이 나서 인프라 다 아작난 후 그걸 재건한다던가 아니면 비핵화후 남북경협이 이뤄져 북한에 어마어마한 인프라 구축과 내수확대로 이어지던가 아니면 산업혁명같은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되어 산업구조를 다 뜯어고칠만큼 파급효과가 있던가 그것도 아니면 석유가 터지던가 등이다..이런 거 없으면 5% 이상 성장은 불가능하다.. 차라리 내부 개혁을 통해서 불합리한 구조를 개편하여 파이를 합리적으로 배분해서 경제성장없이 경제성장한 효과를 내야 한다..경제 내부개혁하려면 기존 질서로 덕보던 기득권들이 엄청나게 저항할거고 이를 돌파하려면 추동력은 국민지지율 밖에 없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