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정의당처럼 만들려는 사람들이 있군요.
정의당이 왜 지리멸렬할까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죠.
예전에는 과격함부터 떠올렸겠지만,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다른 걸 떠올립니다.
지난 정권때
묘목에 물주는 심정으로 통합진보당, 정의당에 비례표를 주던
기억들이 민주당 지지자들에겐 한번쯤은 있었을 것입니다.
요즘 다들 후회하시죠.
힘을 합쳐 거악과 싸우라고 그랬던 것인데,
민주당 뒤통수를 많이 쳤죠.
왜 그랬을까요?
결론은 순혈주의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급진 진보세력은 멍청합니다.
자기들의 주장으로는 국민의 10%밖에 호응 못할 걸 알면서도
목표는 정권 창출입니다.
천리길을 한걸음에 못 간다는 건 뻔히 아는 사람들이
500리 까지 같이 갈 수 있는 동지의 뒤통수를 칩니다.
자기 혼자는 백리도 못가는 주제에 말이죠.
왜 제가 정의당 세력을 깔까요?
정의당 지지자들은 억울하겠지만,
지금 민주당안에 그런 세력이 있습니다.
이재명은 많은 사람들이 민주당보단 정의당에 가깝다며 의심하고 있습니다.
분명 복수의 칼날을 문재인의 등에 꽂을 사람이라면서요.
옛날 사람 티를 좀 내 볼까요?
유비는 제갈공명에게 이런 유언을 남깁니다.
"내 아들이 황제의 자격에 미치지 못하면 공이 황제의 자리에 오르시오"
조조는 사마의를 늘 경계하라고 유언을 남깁니다.
제갈공명은 죽을때까지 유선에 충성하지만, 사마의는 아들을 황제의 보위에 앉히죠.
전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정의당 정도도 못 끌어안으면서 국민을 어떻게 통합한단 말이지?"
"그러니까 이재명이 민주당 지지자들을 호도하여
민주당을 통째로 집어삼켜서 정의당을 만든단 말인가?
지지자들을 유아수준으로 보는 거 아닌가?
이럴거면, 북한 책만 읽어도 잡아가던 박통때 안기부 수준과 뭐가 다르단 말인가?"
노무현을 탄핵했던 추미애도 당대표로 받아주었던 지지자들입니다.
민주당 지지자 우습게 보지마시길..
그 정도 배포는 있습니다.
문재인이 이재명을 의심했다면, 경기지사 후보가 되게 두었겠습니까?
이재명을 찍느니 남경필을 찍겠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열에 아홉은 진짜 벌레들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머지 1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벌레들의 먹이일 뿐임을 알아차려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