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고도성장함과 동시에 창원, 마산도 그에 발맞춰 지금도 성장중인데
서부경남의 거점도시인 진주는 비좁은 도로와 빌딩건축고도제한 등, 도심 인프라가 정말 열악해서 성장동력이 없어 도시가 크지를 못합니다. 당장 진주시외버스, 고속버스터미널만 가봐도, 이게 지역거점도시의 버스터미널이 맞나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협소하고 낙후되었는데 이게 진주의 현주소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정부 때 추진한 혁신도시사업으로 인해 도심 인프라 재구축하는 등 진주도 드디어 더 나은 도시로 태어날 빛을 보게 되었는데
여기부터는 제 생각입니다만, 기존 도심에 거주하거나 투자한 기득권 사람들이 이 혁신도시가 도심권을 빼앗아가고 각종 인프라도 흡수당할까봐 혁신도시와 이를 추진한 민주당을 극렬히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준혁신도시랍시고, 진주에 유치한 일부기관들을 마산으로 빼돌릴려고 했던 도지사가 이번에 또 출마하더군요.
그리고 지지율 조사에서 예상 득표율을 보니 그 후보를 경남에서 진주가 가장 많이 지지합니다...
진주시장 후보 역시 그 빨간 당을 많이 지지하구요
홍준표 도지사 주도의 진주의료원 강제폐원 사태로 진주 사람들도 뭔가 배웠겠지 생각했는데
예상 득표율 보니 답이 안 나옵니다. 진주의 성장과 발전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자기 기득권 유지에만 혈안이 된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다행히 도지사는 김경수 후보가 당선 유력해보입니다만
시장이 또 그 빨간당 후보로 뽑힌다면, 진주는 또 암흑기를 걷겠지요.
이번 선거 상당히 기대중이었는데, 예상결과 보고 급 우울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