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이 한국이 먹을 밥에 숟가락을 얹는다는 주장
이쯤되면 아전인수도 급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중일이 한국이 먹을 밥에 숟가락을 얹는게 아니라 중일이 먹게 될 밥상을 한국이 차려 준 것입니다.
연일 언론은 '미북회담의 의제 조율'을 운운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초강대국 미국이 어떤 나라의 수뇌부와 대화를 하는데 한국이 그 의제를 정해서 내려 보낼 수 있을까요?
국제법상 북한도 주권 국가입니다. 게다가 핵무장국입니다.
이제 미북회담이 결정된 북한 김정은한테는 남북회담이 무의미해 졌습니다.
북한이 남북회담을 대하는 태도부터 달라질 것입니다.
또, 외교관례상 미북회담의 장소가 어디가 됐든, 회담 의제가 무엇이 됐든 한국이 관여할 수 없습니다.
대화 당사자간 결정할 일입니다.
처음부터 G7도 아닌 비핵보유국은 핵보유국의 협상상대가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가능할지 모르나 강력한 제재와 압박으로 항복을 얻어내거나 진보성향의 전문가 조차 거론한 전술핵 배치, 핵 재처리 능력 확보로 사실상의 핵무장을 하는 길 밖에 없던 것입니다.
두고 보면 알겠지만,
북한이 미국 외의 나라와 미북회담 의제에 대해 조율해볼 나라라면 중국, 일본, 러시아이지 한국과 의논하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칫 패싱당하는 것은 한국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가져간다는 말이 있지요.
판문점이요?? 도대체 한국이 뭔데 남의 나라간 대화 장소까지 정합니까?
이미 북측에서 미북회담을 위해 스웨덴으로 향했다 합니다.
미북회담의 장소는 스웨덴이 유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주 스웨덴 대사관이 미국 대사관 역할을 대리해 왔기 때문일 겁니다.
미국이 북한과 대화할 능력이 못돼서 여태 안한 게 아닐텐데요,,
이해할 수 없는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