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캡쳐는 조선일보 자체 지면보기 서비스인데 가입하고 유료로 봐야하는거여서
당연히 뇌에 총맞은게 아닌이상 가입할리 없으니 샘플만..
근데 저 지면보기 서비스 조차도 실제 조선일보의 신문에 비하면 완화시켜셔 표현하는군요
10년여간 조선일보를 신문으로 본적도, 근처에 보는 사람도 없는 상황이어서 몰랐는데
오늘 우연히 처음간 식당에 신문이라곤 유일하게 조선일보가 있어서 뭐라고 써재꼈나 봤더니
위에 저 지면서비스보다 심하게
"의미 없는 모의 개회식" 같은 대 제목에
펜스의 전략적 인내 어쩌고 기사를 우측 상단에, 북한 방문단 얘기 등등
세브란스 병원 기사 제외하곤 전부다 정부비판적 내용으로 1면이 꽉 채워져 있더군요
세브란스 병원 기사마저도 기존에 다른 화재때는 정부탓으로 돌리던 조선일보가
피해없는 좋은 사례 나오니까 전 정권때부터 꾸준히 훈련해와서 피해가 없었다는 식으로 물타기하고
어떻게 그렇게 악의적으로 제목들을 뽑아놨는지 진짜 조선일보만 보는 사람에게는
현 정부가 쓰레기로 보이게 세뇌될수 밖에 없겠더군요
그런데도 왠지 긍정적인 느낌으로 다가온건
기사들 내용에 쓰인 단어들이나 느낌들이 뭔가 강한 언론의 느낌이 아닌
독사새끼가 다구리 쳐맞고 죽어가면서 비명 지르는 단말마 같은 느낌의 독기가 서린 기사들이었습니다
강한 독기가 아닌 자신들의 죽음을 눈치챈것 같은 마지막 발악?
하루빨리 조선일보의 영면의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