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정권에도 지금이 마지막 구명줄이란 걸 알게 해줘야 합니다.
문재인은 알고 있겠죠. 다음 대권을 민주당이 이어받겠지만
자기 다음은 이재명이건 누구건 자기보다 아주 약하고 훨씬 더 위태로운 민주정부일 거라는 걸
그리고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가 자기 믿음에 따라 '신사적으로'했을때 벌어진 처참한 결과를 (반동으로 인한 국민의 10년의 고통과 세월호 등등)
http://v.media.daum.net/v/20180131055702279
- 文 후임, 갈수록 北과 멀어지는 젊은 세대에 맞출 수밖에
- '이번 올림픽이 서울이 평양에 내밀 수 있는 마지막 올리브 가지 될 수도"
- The Atlantic '이미 젊은 한국인들은 북한인들과 동질감 느끼기 어려워'
- 뉴욕타임즈 '현재의 한국, 통일은 커녕 남북 화해에도 큰 관심 없다'
(전략)
◇ 정관용> 그것만큼 문화의 단절 남북한이 극복해야 할 과제, 그런 걸 아이스하키 단일팀에서도 다 확인할 수 있다, 그거죠?
◆ 임상훈> 그렇죠. 그래서 이 신문은 남북한의 문화 차이를 언어 단면에서 보여주면서 한 탈북자 말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 탈북자는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일상 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을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스하키 같은 굉장히 조직력이 필요한 경기에서 준비기간이 짧으면 힘든 점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말했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결국 이게 문화의 차이라는 것이 자주 접하면 다양성이 되겠지만 접하지 않으면 단절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는 거죠. 그러니까 남북이 당장의 통일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자주 만나서 접촉을 해야 한다, 이런 당위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는 건데 제가 개인적으로 앞서 아까 말씀드렸던 The Atlantic 기사 이걸 보다가 가슴이 먹먹해진 부분이 있었는데요.
◇ 정관용> 뭡니까?
◆ 임상훈> 문재인 대통령이 통일을 염원하는 정서를 가진 한국의 마지막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을 읽을 때였습니다.
◇ 정관용> 그런 분석을 해 놨어요?
◆ 임상훈> 네, 그러니까 그 이유가 짐작을 하시겠습니다마는 문재인 대통령의 후임은 그보다는 아무래도 젊을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현실 정치인으로서 해가 갈수록 북한과 멀어지는 젊은 세대의 선호에 맞춰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 정관용> 그렇게 되겠죠.
◆ 임상훈> 그래서 현재 남쪽에서 일고 있는 일련의 적대적인 대북 정서와 관련해서 이 기사는 이렇게 끝을 맺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번 올림픽 제스처가 서울이 평양에 내밀 수 있는 마지막 올리브가지가 될 수가 있을 것이다.
◇ 정관용> 그래서 통일까지는 참 멀고 일단 평화국면을 만들어서 더 활발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 이런 게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 임상훈> 그렇죠.
◇ 정관용> 그러면 젊은 세대들한테도 또 다른 어떤 문화적 충격과 줄 수 있을 테니까요.
◆ 임상훈> 긴 시간을 가지고 많은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정관용> 또 다른 이야기 들어보죠.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