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트럼프는 한국정상하고만 통화한게 아니다.
앞서 아베와 통화를 했다.
지난 달 30일 미국에서 트럼프가 아시아 국가들에게 제 자신이 발표했다는 연두교서를 설명해야 할 차원인 만큼 일본은 물론 중국, 인도를 비롯하여 아시아 여러 국가 정상한테 전화걸었을 것이니 이를 두고 미국과 한국간의 긴밀함으로 포장할 이유라면 1도 없다.
트럼프가 취임하고 한국 정상과 통화했다는 내용을 살펴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돈이다.
전화 통화의 핵심인 것이다.
트럼프 집권 초기에는 무기 장사였고 지금은 FTA인데 트럼프가 미국에서 돈버는 만큼 투자할 것 아니면 FTA 접자는 투의 얘기를 했을 거라는 것 정도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반면 미국과 FTA도 맺지 않으면서 한국 보다 2배의 이익을 보고 있다는 일본인데도 트럼프는 아베와 한반도 문제(안보 문제)에 대해서만 얘기한다는 것이다.
한국정상과 통화만 하면 돈 얘기 뿐인 트럼프라는 것에 대해 그 연유를 살펴 보면 정부의 구심점 잃은 안보관이 한몫을 하는 듯 하다. 한반도기 독도 표기 누락, 단일팀 자충수야 국내 문제에 국한된다치더라도 핵으로 협박하는 불량세력을 향해 시도 때도 없는 대화타령, 대북 인도적 지원 뜬금포, 올림픽 전날 초치는 북괴뢰의 열뻗쳐 기념식을 관망하는 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