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6-16 22:42
이른바 비판적지지자의 언어 해석 (featuring 유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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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찬 월급루팡질의 끝자락에서 나는 드디어 비판적지지자의 언어를 해석할 수 있게 되었다.이 연구가 앞으로 피아식별과 병.먹.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featuring 유병재)▶ 나는 노무현때부터 지지자였고 = 노무현한테도 사사건건 시비 걸었고 딴 놈들이 때리는 건 강건너 불구경했으며▶ 이번에도 문재인을 찍었다 = 이번에도 계속 시비 털다가 때되면 돌아 설 예정이다▶ 문재인은 믿지만 = 문재인은 좀 못 미더운 구석이 많고▶ 인사 관련은 염려됩니다 = 문재인보다 내가 더 사람을 잘 본다니까▶ 이번 일만큼은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 건수 제대로 잡은 거 같으니 내가 똑똑함을 보여 주고 싶다▶ 잘못된 점은 비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내 기준이 절대선이니까 여기 안 맞으면 무조건 나쁜 놈임▶ 잘 찾아 보면 더 알맞은 사람이 있을 겁니다 = 문재인 정도의 사람은 많이 있을 걸? 아님 말고. 내 입맛에 딱 맞춰 줘야 밥먹을 거임▶ 맹목적지지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 문꿀오소리들은 졸.라. 멍청하다고 생각하며▶ 비판적 지지가 건강한 지지다 = 내 마음에 조금이라도 안 들면 씹어 돌려서 나의 쿨함을 보여 주고 싶다▶ 노골적인 찬양은 일베랑 박사모와 같은 거 아닌가요 = 비판하는 날 비판하면 나쁜 놈임▶ 적폐청산만 앞세우면 더 큰 것을 놓칠 수 있으며 = 역사의 흐름 따위 내 알 바 아니고 다른 사람들 속이 타건 말건 그것도 내 알 바 아님▶ 야당이나 언론, 반대자의 비판도 수용할 필요가 있지 않은가 = 아, 하여간 내 맘에 안 든다니까, 내가 시키는 대로 안 하면 무조건 나쁨, 빼액!!!# 한 걸음 더 # (featuring 손날승)비판적지지자라는 너희들, "cool heads but warm hearts" 좋아하지? 착각 마라. 내 머리가 뜨거운 게 아니라 니네들 가슴이 차가운 거야.명왕이 워낙 본성이 선해서 티가 덜 나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촛불을 완성시켜 가는 용광로 속이다. 무혈혁명이라고 들어는 봤냐? 태평성대가 아니야. 인고의 세월 끝에 어렵사리 나라다운 나라 만들 기회를 겨우 잡은 거라 다들 노심초사하고 있는데 니 잘난 거 보여 주겠다고 나대다가 멘탈 날리지 말고 쿨병 환자들 집단 서식처 가서 놀아라. 몇 군데 있는 모양이더라. 괜히 ㄹㄹ웹에서 설치다가 멘붕해서 흑화하면 바로 일베된다. 그건 너도 싫지?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는, 정치적 격변기에 중립을 지킨 자를 위해 예비되어 있다는 말 잊지 마라. (루리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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