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들어와서 보면 요몇년간 내국인인지 외국인지모를 인물로 아이디만 다르지 꼭 같은 성향의 한분이 계시더군요 전 처음에 그냥 어그로꾼인가보다 어쩔땐 일배였다 어쩔땐 박사모였다 어쩔땐 중도인척하고 어쩔땐 보수나 진보인척하는 느낌의 글을 올리는 분말이죠 그런데 옛날 인문학 심리학계론에 잠깐 들었던 강의를 요약하자면 " 적이 없으면 적을 만들어야 인간은 생존한다 " 그렇습니다 만일 진보든 보수든 한쪽으로만 치우쳐 버리면 과연 그쪽이 이기는걸까? 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적당한 텐션이 없으면 인간은 흥미를 잃고 조직은 와해될거고 그 조직은 흩어져버린다는거죠 그분이 있기에 그주장이 옳든 그러하든 사건사고가 생기며 에피소드가 만들어짐으로써 계속해서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게 괴변이 되었든 정론이 되었든말이죠 그리고 더욱 옳고 그름을 판단할수있는 잣대도 마련해주는 도구가 되주시기도 하구요 절대 나쁜게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