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철수와 그의 페친들은 "콘텐츠"에 꽂혔나보다. "문재인은 콘텐츠가 없어서 박근혜랑 같을것이고 자기는 콘텐츠로 승부를 보겠다."는데 (양쪽 주어가 바뀌어야 적절한 문장인듯한데?!)....그니까 그 콘텐츠라는 게 뭐냐고, 먹을거야? 있기는 하고? 새정치랑 콘텐츠 중에 하나쯤은 볼 수 있는거냐고 ??
안철수, 문재인 '혁명' 발언 비판…콘텐츠가 없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0일 "정치인을 이벤트로, 화제성으로만 평가한다면 우리는 다음에 또 콘텐츠 없는 지도자를 뽑을 수밖에 없게 된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미래일자리특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혁명'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전 대표는 "정치인마다 가진 콘텐츠는 분명 장단점이 있다"며 "이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 모두 내용이 없다고 폄하하면 콘텐츠 없는 사람이 가장 이익을 본다"고 말했다.(===> 자기 얘기를 왜 남 얘기처럼 하는지)
앞서 지난 16일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16일 한 월간지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되면 "국민의 헌법 의식이 곧 헌법"이라며 "상상하기 어렵지만 그런 판결을 내린다면 다음은 혁명밖에는 없다"고 언급했다.
안철수 전 대표가 문재인 전 대표의 '혁명' 발언을 '이벤트성'으로 깎아내린 것은, 지지도 1위를 이어가는 문 전 대표의 대세론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안철수 전 대표는 탄핵 정국 전까지는 문재인 전 대표와 10%p 이내 격차를 유지하며 3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정치지도자 '8인 회동'을 제안했던 11월 세 번째 주에 12% 정점을 찍은 이후 8.3%까지 내려앉았다. 문재인(23.7%) 전 대표와의 격차도 15.4%로 커져만 갔다.
탄핵 정국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 대통령 즉각 하야에 뜻을 모으는 등, 공세수위를 조절하며 신중론을 이어가던 문재인 전 대표의 동참을 촉구했다. 선명성 경쟁은 벌였지만 야권분열을 경계하며 발언에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성적표는 초라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격차를 줄이기는커녕 이재명 성남시장(14.9%)보다도 낮은 지지율을 보이며 4위로 밀려났다.
안철수 전 대표가 이날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신은 포퓰리즘적인 발언으로 주목을 받으려는 다른 대선 후보들과는 다르다는 점을 각인시켜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차별화에 성공한 것은 분명한 듯 하네요 본인 생각과는 방향과 결과가 달라서 그렇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