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개헌이라는 카드로 스스로 자기무덤을 팠습니다.
역사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80년대대학시절 전두환군사독재정권 물러가라고 데모하다 전경들에게 닭장차로 끌려가
맨 뒷자리에 앉혀진뒤 고개를 바닥에 숙이게 하고 좌석에 앉아있던 전경들이 우르르뒤로 몰려와
집단으로 군화발로 쪼인트를 린치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던데.. 이제 제가 그 실제를 느낍니다.
또다시 그 상황이 도래 하는듯 합니다.
우리나라에 그런일이 절대 더는 없을것이라 생각 했는데 이제 또 다시
용기를 가져야 할때가 된 것 같습니다.
만일 개헌 반대 집회가 있다면 저는 제 생업에 크게 지장이 있더라도 참여할 작정 입니다.
현 정권의 행태로 보아 예감이 좋지 않기 때문 입니다.
노무현정권무렵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이제 완전히 뿌리내렸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아니, 이명박정권때 까지조차 민주주의가 흔들릴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단지 정책의 차이일뿐이라 생각했던 거지요.
그러나 이제 이놈의 정권들어서 우리가 그토록 피흘리고 쌓아올렸던 민주주의 라는 가치가
너무도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하였습니다.
민주주의는 계속 물을 주어야하고 구성원들이 부단히 끊임없이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민주주의는 절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저절로 크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요...
역사는 위대합니다.
우리에게 그 뼈아픈 교훈을 주려 하기 때문 입니다. 더이상은 실수하지 말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