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중요한 현안이 있을 때마다 휴대폰으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곤 한다. 조언을 구하는 것이다. 당내 인사는 아니고 외부 그룹이라는데 구체적인 면면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지난달 28일 이해찬 총리가 국회 본회의에서 한나라당을 향해 ‘막말’을 하고 난 뒤 오전 11시쯤 박 대표는 본회의장 자신의 자리에서 나가 본회의장 밖에서 누군가와 20분 정도 통화하는 게 목격됐다. 앞서 8월 말 전남 구례 의원연찬회 때도 이재오 김문수 의원 등이 박 대표를 공격하는 발언을 쏟아내자, 행사장 밖으로 나가 심각한 표정으로 통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http://news.chosun.com/svc/content_view/content_view.html?contid=2004110170440
2004년 기사....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