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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3 22:42
중국! 북한! 이 거지같은 나라.
 글쓴이 : 호태천황
조회 : 754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중국과 북한은 사실 마냥 친한 사이는 아닙니다.

1994년 김일성이가 지미 카터의 핵사찰수용의 권유를 받아 들이고, 
같은 해 7월 김영삼과 역사적인 첫 "남북정상회담"을 보름 앞두고 사망했습니다.
당시 김일성의 행보는 핵문제나 남북 문제에 있어 미국과 손잡고 상당히 잰 걸음을 보였고,
이 때문에 중국과 잦은 갈등이 있었을 때입니다.

또한 중국은 김일성 사망 후 김일성의 개혁을 뒤따라가는 김정일의 세습을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김정일은 중국의 승인없이 언제 자라날지 모르는 정적을 두려워 하면서 강력한 지도력을 갖긴 힘들다고 보고, 수차례 중국에게 조아려 승인 받으려했습니다만,
중국은 김정일에게 통미를 빗대어 오랑캐와 손을 잡는다며 그가 사망할 때까지 그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오죽하면 김정일은 통미봉남이라며 미국과의 끝없는 독대를 신청할 정도였으니까요.
뭐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것이 햇볕 정책이고 클린턴 역시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북한에 방문하여 김정일과 평화협상까지 마무리하려 했었던 거지만..

하여간에, 그랬던 중국이 김정일 사망 후 돌연 입장을 180도 바꿉니다.
살아생전에 인정하지 않던 김정일을 죽은 후에 공식인정한다는 후진타오의 성명이 있었죠 ㅋ
당시 북한에 보낸 조문단도 어마어마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은 실제 북한이 발표한 김정일의 사망 장소와 경위가 위성사진으로 보면 틀리다는 것.
그리고 김일성과 김정일 둘 다 통미로 인해 개혁 개방을 추진하려하며, 중국과 극단의 마찰을 빗고 있었을 때 죽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보이고 있는 김정은 역시 중국과의 관계가 좋다고만 볼 순 없습니다.
중국통이라는 친인척과 수뇌부까지 숙청해가면서, 중국과 거리를 두려했고,
북핵 문제에 있어서는 지난 G20 전에 중국의 고위급 관계자가 북한을 방문하여 도발을 자제해줄 것을 권유했으나,
보란듯이 G20이 끝난 다음날 핵실험을 해서 찬물을 뿌렸습니다.

이 거지같은 두 나라는... 아니 정확히 말하면 두 권력 집단은...
우리의 통일에 아무런 도움이 되진 않지만,
이 두 집단의 거지같은 상황을 철저히 이용하고 기회를 노려야만 통일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역사는 되풀이 됩니다.
우리는 중국과 북한의 틈을 다시 벌릴 필요가 있고,
현재 냉냉한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화해의 가교 역활을 해야할 때입니다.
그리고는 뒤에서 북한에게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거지같지만 중국에게 미소를 보내고 북한에게는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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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넌트 16-09-23 23:15
   
그동안 인내심으로 중국에게 미소를 북한에게 손을 내밀어 봤지만 결과는 핵협박.... 이제는 정공으로 나가야죠.
핵협박에는 단호한 의사표현을 해야 더이상 호구로 보지 않습니다
     
호태천황 16-09-23 23:36
   
틀린 말은 아닙니다.
강격책과 온화정책(햇볕정책)을 유연하게 사용해야겠지요.
검정고무신 16-09-23 23:19
   
맞습니다. 쥐색끼와 닭이 그동안 밀어부쳐서 핵개발만 빨라졌지요. 이젠 평화만이 정답이죠. 피부병 때문에 군대 못갔다는 국무총리가 있는 나라에서 그런 총리가 안보를 논한다? 뻥까고 있지요. 평화가 정답.
     
호태천황 16-09-23 23:40
   
저는 아무것도 안 한 이명박이 더 밉습니다.
아니 아무것도 안 한 것이 아닌 부시의 충실한 개였으니까요.
차라리 박근혜가 이명박보다는 나아보여요.
코리아헌터 16-09-23 23:23
   
북한과 대화하자는 사람에게 돈 한푼 안주고 가서 대화해 보라고 하면....아마  바로 쫒겨날 듯.
북한은 한국이 돈을 줘야 대화를 허용합니다.
     
호태천황 16-09-23 23:30
   
지엽적으로 보면 돈으로 결론이 나기도 합니다만,
햇볕정책을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보자는 의미였습니다.
아울러 과거 햇볕 정책의 국제적 상황의 단면을 소개한 것이고요.
조금 더 넓게 과거 상황을 쓸 수도 있었지만, 너무 길어서 가독성이 떨어지기에...
뼈치기 16-09-24 07:10
   
채찍의 시기라고 참 원하지는 않지만 현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겠죠.
 햇볕정책이 가진 한계는 미, 중국의 입김에 휘둘리는 남북관계 입장을 정리해두지 않았다는게 아닐까 하네요.
햇볕정책 시작과 끝을 통해 주도적 평화통일은 어렵고 주변강국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봅니다. 미중의 의중을 꿰뚫어보는 계획과 외교력 없으면 평화통일 가망 없어보이는데 또 희망은 버리면 안되겠죠. 이스라엘마냥 미국사회로 들어가 돈으로 지배하여 한국의 유리한 외교력을 갖도록 한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남북통합이 강대국의 이익에 부합된다는 것을 설득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반도의 이미지를 중국과 미국의 군사무기 각축장으로 보여야할게 아니라 문화 기술 경제 허브로 이미지를 바꿔가야하는데 좀 안타깝네요.
남북이 주도권을 가질수 있다는 자만심을 버리고 대화를 통해 통합의 계획을 세워야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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