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난 얘기 같지만,
대선 즈음해서 또 불거질 수 있는 문제입니다.
'부산정권' 문재인이 부산표 먹으려고 불 땡길지 모르고, 반기문 유승민도 이벤트가 필요하면 모를 일이고..
'조영남 대작'건은 '진중권 부족한 소리' 나옴과 동시에 정확히 판단이 서는데. (내 말이 맞았조~잉)
이 문제는 경상도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지.. 판단이 서질 않았는데..
이것도 판단이 서네요.
밀양이 딱 대구 부산 중간이든데.
가덕도는 기존 김해공항보다 아래로 내려갔드라고요.
오로지 부산만 쓰는 용이지요.
사업이 김해공항 문제로 시작해서 TK가 붙었다는 글도 읽었습니다만.
1500만(?) 영남권 국제공항을 위해 막대한 국가예산을 쓰면서.
부산시민만을 위한 공항이 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지도를 보니 밀양이 부산에서 그렇게 멀지를 않네요.
광주에서 무안국제공항 가는 정도 거리네요.
어려서부터 김해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들어왔고.
부산시민들 생각에 김해 공항 대체로 소음, 입지에서 최적인 근처의 가덕도로 가는게
당연한 수순 같지만.
김해공항 지어질 때는 지금처럼 여론 안 모으고 나라에서 정한 것이라..
21세기 영남권 국제공항 입지를 결정하는 데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김해공항 주변으로 가야 할 우월적 지위 이런게 없어요.
이름부터 '영남권 신공항'인데.
영남권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 생각해야죠.
밀양이 대구 바로 옆에 있는 것도 아니고.. 딱 중간이구만..
원래부터 있었던 김해공항의 위치에 부산쪽에서 놓치기 싫어하는 우월적 지위처럼 여기는 것이
분쟁의 원인 같습니다.
영남권 국제공항이라면, 밀양처럼 정중앙이 좋지요.
전남 도청 동교동이 작업해서, 왼쪽 구탱이 신안옆 무안으로 가서
김대중 아직까지도 광주에서 욕 먹습니다.
이런 지역이기주의 문제는, 공평정대한 측면에서 바라봐야 탈이 없고.
정중앙이 말이 없는 것이죠.
왜 영남권 전체가 같이 쓸 수 있는 정중앙에 공항을 두자는 데 반대의 명분이 약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