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가 "친노가 국민"이라며 "친노를 배격한다는 건 대다수 친노성향 국민과 척을 지겠다는 말"이라고
했는데.
외부에서 친노패권 프레임 씌웠다고 말하지 맙시다.
저 인간이 입으로 한게 패권입니다.
호남 최고의원 보고 "나가지도 못할거면서 공갈친다"
남자에게 대단히 모멸감 주는 소린데. 서양같으면 결투신청 들어가죠.
결국 나갔고 호남에서는 이겼죠. 지는 선거 나가지도 못하고.
친노 뒤에 끼고 앞에서 설쳐대던 완장이 인제는 즈그가 국민이라고 해..
대단한 자만심이죠.
새누리가 매번 선거에 이기고 다수당을 해도 "새누리는 국민이다" 이런 소리 못 들어봤습니다.
봉하마을에서 쌍욕해대고, 안철수 옆에서 사복경찰이 우산 받쳐들고 있는거 보고 히히덕덕 거릴 때.
정치판은 친박, 운동권당 왕따시키고,
중도연합 논의가 활발합니다.
언론에서는 <비박 + 국민의당 + 유승민, 정의화> 정도 얘기가 나오는데.
왜 여기다 비노와 손학규를 안 넣나 싶고.
<비박 + 국민의당 + 유승민, 정의화 + 손학규 + 비노> 가장 이상적이고,
국민들이 지지하는 중도연합입니다.
정청래 인제 의원도 아닌 것이 세상 다 가진듯 자화자찬할 때,
여왕님 패권, 운동권 패권 이 둘만 왕따시키는 중도연합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여왕님 눈치보고 정치는 못하는 것을 맨날 쌈질만 한다고,
지역 불문하고 정파 불문하고 현실의 문제에만 집중해줄 중도정치로 흐름이 왔습니다.
한발 늦어서 이 흐름 감 못 잡고 못 따라가면 미래 없습니다.
이 흐름도 모르고 1당 됐다고(조만간 바로 2당이지만) 세상 다 가진듯 저러는거 보면 미래 없어요.
나는 조선식 당파싸움이 상당히 갈줄 알았는데,
민족성도 민족성이지만, 그보다 국민들이 눈치가 빠른 민족성이고,
종편이 하루 종일 떠드니까 도사가 되서, 양당제 폐해와 패권주의 폐해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진중권도 촉기가 사라져 하는 소리마다 틀린 소리하지만,
정청래 말도 거꾸로 해석하면 거의 다 맞지요.
"나가지도 않을 것이" -> "나간다"
"국민이다" -> "국민이 거기 패권 싫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