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국방부는
지난 2008년 전두환 정권을 미화하는 내용으로 교과서를 수정해달라고 교육부에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국방부는 금성출판사 역사교과서에 "전두환 정부는… 권력을 동원한 강압정치를 하였다"라는 부분을
"전두환 정부는… 민주와 민족을 내세운 일부 친북적 좌파의 활동을 차단하는 여러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고쳐달라고 했습니다.
국방부는 금성출판사 교과서 단원 제목도 수정을 요청했다. 당시 국방부는 '이승만 정권의 독재화'라는 제목을 '자유민주주의체제를 확립시킨 이승만 대통령'으로 수정할 것을 요구했고, '헌법 위에 존재하는 대통령'을 '민족의 근대화에 기여한 박정희 대통령'으로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전두환 정부의 강압정치와 저항'을 '전두환 정부의 공과와 민주화세력의 성장'으로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