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한번 밝혀드립니다.. 안철수씨지지자분 깔려고 올리는글 아닙니다..
안철수씨 지지자분들 보기에는 좀 불편할수 있으나 사실이 아닌점을 짚어주시면 토론가능합니다.
니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이딴 댓글에 대한 글입니다..(특히 새누리당 분탕자분들)
합당 선언>
김한길 대표는 자신의 사퇴까지 언급하며 국정원 특검을 관철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하지 못했습니다.
그랬던 그가 드디어 안철수와 기초단위 무공천을 매개로 해서, 단 두 석의 안철수 측과 5대 5대 지도부 나누기라는 전무후무한 조건으로 전격 합당을 선언합니다.
안철수는 곧 이명박 비서관 출신 이태규를 신당추진단 총괄지원단장에 임명합니다.
남재희 전 노동부장관, “안철수 의원 측은 처음부터 독자 노선이 불가능했지만, 일종의 정치적 제스처를 취한 것이다. 적당할 때 민주당에 올라탈 것이라 예상했다. 결국 독자 노선 간을 보다가 민주당에 올라탔고, 그게 김한길 대표와의 이해와도 맞아떨어졌다”
그 후, 안철수는 대선단일화 후에도 문재인을 반대한다고 기자회견까지 했던, 새누리당 출신 표철수를 지도부인 최고위원직에 앉힙니다. 또한 안철수 측 인사가 된, 조배숙 민주당 탈당 전 의원은 훗날 전북도당의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됩니다.
윤여준, “새정치연합은 공식기구이기 때문에 규약이 있어요. 국가로 치면 헌법 같은 거죠. 통합을 밤 중에 안철수 의원 혼자 합의했다는 것은 과정을 무시한 거잖아요. 얼마든지 설득할 수 있고 동의를 구할 수 있는데도 그런 절차를 생략하고..”
민주당과 합당 선언 후, 윤여준 전 장관은 안철수 의원과 또 다시 결별합니다.
한편, 대선 패배 직후 “분열과 대선패배의 주범은 친노와 486세대이고, 그들은 암세포다”라 했던 안철수 측근 한상진 교수가 합당 선언 후, 한 번 더 문재인 의원을 공격합니다.
친노 세력을 두고선 “배설해야 할 묵은 찌꺼기”라면서 문재인 의원의 퇴진을 재차 요구합니다. 이에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였던 김창호가 “비난과 거의 욕설 수준이다.”라면서 공개토론을 제안하지만, 한 교수의 거부로 성사되지 않습니다.
김창호, “한상진교수의 망언을 안철수 의원이 지시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일종의 정서적 공감대가 있다고 본다. 두 번씩이나 발언하는 것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예전에 자기의 생각과 다른 발언이 있을 때 안 의원은 즉시 부정을 했는데 아무런 제지를 안한다”
안철수 대표 비서실장 문병호 의원, “문재인 의원의 활동에 당 지도부에서 우려가 많다”
조경태 의원도 한 몫 거듭니다. “친노세력을 배제하자 말자는 안 되지만, 신당은 뜻이 맞는 사람끼리 모여야 한다. 전혀 뜻이 맞지 않는 세력은 안 된다”
- 2014. 3월 신당 통합과정에서. 민주당 정강의 5.18, 4.19와 남북선언 (안철수 측의) 삭제 논란.
금태섭 대변인, “5.18과 4.19 등 특정 사건을 나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불필요한 논란이 있어서 넣지 말자는 게 기본 입장이다” 다음날 안철수 의원, “삭제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둘 중 누가 거짓말을 했을까요?
정청래 의원이 이런 말을 합니다. “안철수 의원의 오더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할 정도로 탱크처럼 밀고 들어왔고, 또 이것(6.15·10.4선언 계승 등 배제)이 알려지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새정치연합 측에서) 보안을 유지하자고 했던 것”
그의 말을 뒷받침하듯, 안철수 새정치연합 측 윤영관 정강정책위원장이 말합니다. “과거의 소모적·비생산적 이념논쟁은 피하고, 민생에 초점을 두자는 것”
최영일 시사평론가, “초창기부터 같은 배를 탄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한 게 돼버렸다. 안 위원장의 어법 자체가 거짓말쟁이로 만들어버리는 비겁한 방식이고 구태정치의 방식이다”
[미디어오늘] ‘박근혜정부와 여당이 역사전쟁을 벌이고 있는 마당에, 야당이 쌓아올린 역사적 성과마저도 스스로 지우겠다는 꼴’이라는 기사가 나옵니다.
남재희 전 장관, “6.15 10.4선언 삭제 논란을 보자면 안철수의 기본 철학이 뭔지 모르겠다. 김대중, 노무현 색을 빼버리겠다는 것인데, 논란이 되자 철회하고 박정희의 7.4 성명까지 모두 계승한다고 해 놨다. 다 넣어서 무색무취하게 만든 셈이다.”
이어서 그는, “6.15 10.4 선언 삭제 주장은 종북몰이를 해서 지축이 움직이니, 비위를 맞추자는 거다. 두 선언은 남북 평화체제 전환을 위한 진일보 아닌가. 그런 철학이 없는 통일 방식은 흡수 통일 밖에 없다. 박근혜 대통령과 뭐가 다른가?”
김연철 교수, “6.15와 10.4를 주장하는 사람을 특정 이념 세력으로 본 것이다. 그 말이 무슨 뜻이냐. 바로 종북세력이라는 말이다. 지난 TV 토론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금강산 관광재개의 해법을 물었는데 안철수 후보는 이것을 이념의 문제로 이해했다”
여담이지만, 중환자 병상에 누워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 며칠을 앞두고, 마지막 비서관인 박지원 의원으로부터 남북한 평화관련 소식을 듣고서 안도했다는 기사가 생각납니다.
- 2014.04.
[野, 방송법안 처리키로..'편성위 반대' 與주장 수용] 지난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방송법개정안을 합의했던 건데, 새누리당이 노사 동수의 편성위원회 설치 조항을 문제 삼으면서 계류됐던 것입니다. 그런데, 합의해 줍니다.
- 2014.05.02
후퇴한 새누리당의 기초 연금법안에 동조합니다. 안철수 대표는 제 1 야당 의원들을 데리고 본회의장에 들어갑니다.
< 6.4 지방선거>
6.4 지방선거는 국정원 등 권력기관의 선거 개입 후, 첫 전체 선거이지요. 부정, 무능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런데, 신당 창당 과정에서 기초 무공천 등으로 모든 의제가 사라집니다.
신경민, “(김한길-안철수는) 민주의 문제도 같이 걸고 싸워야 한다. 민생만 내세우는 건 박정희, 전두환 독재자들도 했던 일이다. 국정원선거개입, 간첩조작사건,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건은 별도의 사건으로 진화되고 있다. 그런데 이걸 조용히 넘어 간다”
정세균 "법개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자신의 무공천 약속만 내세워 이를 신뢰와 약속이라고 하는 것은 얄팍한 정치적 계산이다"
남재희 전 장관, “안철수 본인의 철학이 보이지 않는다. 대선 때는 국회의원 100명을 줄이고 사실상 중앙당을 없애겠다고 했다. 말 그대로 정치의 역행이다. 국민들의 정당 혐오 분위기를 타서 완전히 헛짚은 것이다. 이번 신당 단독 무공천도 마찬가지다”
- 밀실 공천.
안철수 측근의 당선 위해서, 사립학교 비리를 폭로하고 교육개혁 앞장섰던 김형태 서울시 교육의원이 후보직에서 배제됩니다.
- 2014.5.13.
‘전략공천 없다’는 공문을 보낸 2일 후, 여수 시장 후보를 전략 공천해버립니다. 이에 시민과 당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하루 만에 다시 철회합니다. (참고로, 후보자 등록일은 5월 15~16일 입니다.)
안철수 대표가 광주시장 후보로 윤장현을 전략 공천한 가운데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새정치는 죽었다며 탈당을 선언합니다. 안 대표는 예전에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2012.10.23] 안철수, “정치쇄신의 한 방안으로, 공천권은 국민에게로 그것도 ‘완전 국민경선제’ 할 것”
광주지역 장애인유권자연대는 ‘광주시의원 비례대표 1위로 통과한 후보를 안철수가 윤장현 의중을 묻고 3위로 결정했다’고 주장합니다. 유권자연대가 윤장현 낙선운동 할 거라 하니, 지도부가 다시 비례대표 1번을 받게 해 주겠다는 기사가 납니다.
밀실 공천으로 안철수 의원은 광주에서 봉변을 당합니다. 그의 측근들은 계란과 몸으로 차를 막아섰던 시민과 당원을 구속시키라며 기자회견을 합니다.
결국 안 대표는 주말 내리 3번 광주에서 잠을 자고 선거 결과는 윤장현의 승리로 끝납니다.
- 기초단위 그리고 경기도, 인천 패배.
한 쪽이 공천하기로 한 이상, 같은 룰로 싸워야 했습니다. 김한길-안철수 두 대표가 독단적으로 밀어붙인 무공천 과정도 문제지만 여론을 잘 못 읽은 책임이 더 큽니다. 그로 인해 선거 준비도 새누리당보다 한 달이나 늦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여당 참패가 예상됐음에도 경기도, 인천 지역의 패배는 전략 부재의 지도부 책임이라 하겠습니다.
우상호 의원, “안철수 측이 자기 세력을 박으려고 (기초선거 공천을) 질질 끌은 것이다. 당 (기초)선거를 망쳤다. 안철수 측이 정말 대오각성 해야 한다.”
또한 그는 “광주의 전략공천을 비롯한 공천 잡음은 당 내부의 결집력을 약화시켰을 뿐 아니라, 지도부가 광주에 발목이 잡혀서 경합지역 지원전략을 초기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라 말합니다.
이목희 의원, “이런 조건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 앞으로 모든 선거에서 못 이긴다는 것”
<7.30 재보선>
김한길ㆍ안철수 공동대표는 최고위원들의 반대를 무릅쓰면서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을 경선에서 배제하고 권은희 전 수사과장을 광주 광산을에 공천합니다.
천정배는 7월 9일 권은희의 전략공천을 수용하면서도 당 지도부에 불만을 토로합니다.
안철수 “동작을 쉽지 않다. 여러 사람을 대입해 봤는데 기 전 부시장이 출마하면 여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