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친노 지지자들이야 나갈 사람 나가서 좋다고 꿈꾸는 헛소리들 해대는데, 현실은 다 나가면 친노당이라는 거 국민들에게 각인시켜주는 거 말고 더 있나요?
더민당요? 딱 친노당이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호남지역주의 무시하면서 제1야당이 가능할거라고 착각하는 분들 보면 정말 현실정치에는 관심도 없는 분들이죠. 김한길 박지원 다 퇴물 정치인이라고 여기겠지만, 현실은 그런 사람들이 있어야 유리한 겁니다. 안철수가 이들과 다 연대하고, 정운찬 전 총리까지 영입 가능하다면, 제1야당은 따논 당상입니다. 어차피 더민당은 야권연대 없이는 진짜 10석도 못 채우는게 현실입니다. 오히려 호남 민심 등에 업고, 중도층 충청권까지 아우르면 안철수 신당은 무조건 제1야당입니다.
김한길이 나가서 좋습니까? 오히려 친노 이미지만 부각되는 당이 되는게 현실 정치에서 얼마나 마이너스라는걸 모르는 분들 보면 참 웃깁니다. 다음 총선에서 참패하고, 또 부정선거로 자위하고 넘어갈 건지 참 기대되네요.
더민당 문재인 하는 꼬라지 보면, 다음 총선에서 야권연대(경선방식에서 머 유리하게 조작하겠죠)만 바라보겠는데, 이걸 안철수 신당이 아예 원천봉쇄하거나, 안철수 신당이 원하는 방식으로 하게 된다면 결국 서로 결렬되고, 이러면 수도권에서 살아남을 더민당 의원이 몇명이나 있을까요?
안철수도 정운찬 같은 거물급 인사의 영입은 필수적입니다(표창원, 이철희 이딴 사람들보다 이런 분 하나 모시는 게 진짜 영입이죠) 그런 분들을 모실려면 결국 어느정도 당권의 지분을 넘겨야 하는데, 이건 안철수가 얼마나 대인배적으로 나가냐 하는 것이죠. 손학규씨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겠고요.
안철수가 노리는 것도 결국 제1야당일 겁니다. 어차피 제1야당이 되면, 차후 야권의 표심은 그곳으로 집중될테니깐 말입니다. 우리 정치 현실상, 제3당이 존립하는 건 어렵습니다.(머 현재의 정의당처럼 교섭단체 구성에 택도 없는 미니정당이야 가능하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