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날조 자료는 까도 까도 계속 들고나오네요..
마치 싱크내 밑 바퀴벌레 잡았더니 몇일후에 또 겨나오는 느낌.
원문출처 http://blog.donga.com/nambukstory/archives/65108
긴글이라 읽기 귀찮으니 최대한 요점만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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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명단의 문제점을 한번 보자.
우선 비교대상이 다르다. 북한의 부사단장, 행정부 국장급, 신문 발기인, 교수, 빨치산까지 친일파로
저렇게 다 포함해 넣으려면 우리도 초기 국군의 부사단장과 국장급, 언론사 편집인, 교수, 반공
빨치산 대장까지 일제시기 직책과 출신학교를 넣어 작성해야 할 것이다. 아마 그렇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반대로 독립운동가 출신의 내각 인사 명단을 강조하려면 북한도 장관과 처장급까지 모두 같은
방식으로 적어 넣어야 한다.
표를 이런 식으로 작성해 대한민국 및 북한 초대 정권 구성 비교라고 붙인 것은 도대체
야비한 비교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21세기 대한민국의 학계는 이 정도 상식 미달의 수준에선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한국 내각 독립운동가 출신 명단에서도 매일신보에 침략전쟁 찬양글을 게재했고,
일제 결전국민동원총진회 고문을 역임해 독립유공자 서훈이 취소된 윤치영 같은 사람이 보인다.
윤석구와 민희식도 일제 시기 철도 관료와 통신 관료를 지냈다는 이야기가 있다.
(중략)
김영주-북한 초대정권 부주석 2인자(사실 왜곡)
장헌근-숙청 추정.
강양욱-김일성 친척
정국은-숙청 추정.
김정제-숙청 추정.
조일명-숙청 추정.
홍명희-숙청 안됨.
이활-표에 넣지 말아야 할 과장 사례
허민국-표에 넣지 말아야 할 과장 사례
강치우-표에 넣지 말아야 할 과장 사례
김달삼-표에 넣지 말아야 할 과장 사례
박팔양-표에 넣지 말아야 할 과장 사례, 1966년 이후 숙청됨
한낙규-표에 넣지 말아야 할 과장 사례
정준택-숙청 안됨.
한희진-숙청 추정.
이승엽-표에 넣지 말아야 할 과장 사례, 숙청됨
결국 이 표를 이런 식으로 만들면 역으로 북한이 얼마나 친일파를 씨를 말렸는지를 보여주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 내각 고위 인물들까지 저렇게 숙청했으니 다른 일제부역자들은 설명할 필요가 없다.
상식적으로도 일제라면 이를 가는 빨치산 출신들이 전부 장악한 북한 정권에서 민족 앞에 죄를
지은 친일파가 중요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함께 싸운 빨치산 동료들까지
가차 없이 숙청한 야만적인 북한 정권에서 친일파가 중용됐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중략)
김일성이 항일유격대를 조직했다는 등의 표현을 보면 이 표가 대충 어떤 성향의 사람이 만든
것인지 알 수는 있다. 그래서 표의 내용은 검증이 필요하니 둘째로 치더라도, 적어도
형식은 이렇게 만들어 비교해야 공정한 비교라고 할 수 있다.
http://blog.donga.com/nambukstory/archives/6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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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들이 저렇게 자료를 날조. 왜곡 하며 북의 친일내각에 대해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비교한다는 건
역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친일 청산을 잘 했다는 증거"
수긍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