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홍보처에서 모 인터넷 사이트에서 정권을 비방하는 다수의 글을 게시한 김모씨(35)를 6개월간 불법 구금하면서 간첩 혐의를 추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변호인과 접견도 하지 못하였고 잠 안재우기, 협박과 구타 등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본인이 간첩이라고 자백했으나 법정에서 이를 뒤집어 결국 1심 무죄 판결이 났습니다..
국정홍보처 대변인은 국정홍보는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잘못된 정보를 차단하는 역할도 있다면서 자신들의 행동을 적법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길에서 만난 한 시민 젠쿱씨는 '그러길래 왜 정권 비판을 인터넷에서 하냐? 아마도 간첩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국정홍보처는 본인들 일을 제대로 한게 맞다.'고 국정홍보처를 두둔하기도 했습니다..
국정 홍보처가 간첩 수사한다고 사람을 잡아가두는거나...국정원이 대선에서 댓글다는거나...
황당한건 똑같은데...이게 황당하지 않다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