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글에는 좌파가 이석기편이라는 것을 기본 전제로 깔고 있는데
그게 더 큰 문제인거같은데용-0-
이석기=좌익(현재의 혐의가 맞다는 전제하에)

좌파가 모두 이석기편이라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단지 비난과 비판이 좌파들과 같은 형태로 이루어지는게  우려되고 싫을뿐입니다.

저도 비난과 비방을 하지만 일부 좌파들과 같이 심증 정황상의 비난과 비방을 더이상 하지 말자는 겁니다.

님은 편도된 시각으로 사안을 보고 있는 겁니다. 이석기는 지켜보자고 말하면서, 댓글사건은 거짓이 들어나는 순간이 왔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군요. 이 모순을 어찌 생각하나요?

무슨 말씀을 하는지 댓글 사건의 거짓이 아니라

통진당의 거짓이 들어나는 순간이 왔다고 하는건데요

이번 이석기 문제는 그런 진영논리보단,
좌우파가 같이 공유해야할 안보라는 문제로 접근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걸 진보네 보수네 갈라서 이석기가 좌파쪽 인물이었다는데 비중을 두고
우파는 진보를 전체를 이석기와 동류로 보고 비난하고, 좌파는 그런 이석기를 두둔한다는 건
국가를 먼저 생각하는 게 아닌 두 정치 파벌간의 불필요한 소모전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 군요.
물론 야권연대를 통한 종북세력의 국회 진입을 도운 진보진영의 쇄신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을 확대해석해서 전체 진보를 종북과 결탁한 세력으로 매도하는 것도 문제지만
진보진영에서도 자신들의 실수나 잘못을 인정치 않고 자체 쇄신 보다 자신들에게 돌아올 비난에
대해 면피해보겠다는 생각이나 그런 행동들을 볼때 정말 짜증이 납니다.

그리고 이번 이석기 사건은 양진영 모두가 같이 나서서 제대로된 안보관 확립과
정치계에 암약하는 종북세력을 일소하는 일에 주력해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보진영은 자체정화의 노력조차 하지않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이기에 하는 말이죠. 말로는 종북과 관계청산하겠다고 하면서, 행동은 종북세력을 묵인하고 있는 형국이죠.

그건 당연히 비판받아 마땅하죠...
그렇다고 진보 전체를 종북이라고 매도하는 건 옳지 않다는 뜻이고...
진보진영에서도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고, 종북주의자 척결과
자체 정화를 해야한다는 거죠.

근데 현실은......에효..
그제 100분 토론을 보니 그나마 보수쪽에선
 '니들이 다 종북이 아니란건 안다 하지만 니네 잘못도 있으니 인정하고 자체 정화해라'
라는 투로 말하던데.
민주당 대변인이라는 박용진은 시종일관 이 핑게 저핑게 어떻게 하면 덜 욕먹을지
그리고 어떻게하면 그럴 듯 하게 포장해서 넘어 갈지만 생각하는 듯한 인상에
좀 환멸이 느껴지더군요..에효...

이제부터가 시작인테 무슨 관망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