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보수님들은 세월이 얼마나 흘렀는데 아직도 친일타령하냐고 합니다.
또 어떤 분들은 친일경력이 야당도 많다고 하면서 친일타령 하면 종북이라고 합니다.
저는 분명히 이 게시판에서 민주당의 전신인 한민당은 친일지주들이 주도해 만든 정당이라고 얘기했습니다.
당연하게도 새누리당 못지 않게 민주당 내에 친일 집안 출신들 많이 있을겁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 민주당의 한계라고 지목했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친일청산은 여야를 떠나 정치인들 몫으로 알아서 하라고 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친일파를 단 한명도 제대로 처벌하지 못하고서는 두고두고 이것이 짐이 되는 겁니다.
박정희의 친일을 부정해서는 박정희의 공에 대한 제대로된 평가도 나올수 없는 겁니다.
친일파들에 대한 제대로된 이 사회의 단죄가 없었으므로 이제 뉴라이트 교과서까지 등장하게 됐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그 과정만 짧게 언급하면서 이 문제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생채기를 남기고 있다는 점은 외면합니다.
임시정부에 대한 비중역시 크지 않으며 은근슬쩍 식민지근대화론 이념까지 실렸습니다.
이러면서 무슨 수로 일본에게 과거사를 직시하고 바람직한 한일관계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자고 할수 있습니까?
자 친일파에 대한 단죄는 단지 사람 잡아다 족치자는게 아닙니다.
정확하게 그 행적을 추적해 진실을 밝히고 여기에 따른 제대로 된 평가를 해 우리 이 시대 사람과 미래 후세들에게 경계를 삼자는 겁니다.
옳바르게 현실을 직시할때라야 화해와 용서도 있는겁니다.
전에 8.15때 미군이 주둔하면서 약 1달간 조선총독부가 계속 군림하면서 저지른 일에 대해서 다큐가 나온적 있습니다. 역사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않으면 그런식으로 당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