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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7 22:33
NL과 PD는 어떻게 다른가~
 글쓴이 : 쿤다리니
조회 : 3,784  

NL은 네셔널 리버레이션의 약자로 민족 해방입니다. PD는 피플 데모크라시의 약자로 민중 민주주의 입니다. 이 둘은 보는 시각이 다른데, NL은 한국 사회의 모순을 민족이 해방되지 못해서라고 사고하는 겁니다. 반면 PD는 민중이 평등하지 못해서라고 사고하는 거죠. NL 계열은 주로 반미의 차원에서 운동을 벌이고, PD는 노동 문제에 집중합니다.
 
NL의 사상은 종속이론에서 온 겁니다. 종속이론 이라는 것은 미국이란 제국과 제 3국 사이에 관계를 다루는 이론으로, 8,90년대까지 세계적으로 유력한 이론이었습니다. 허나 지금은 거의 소멸 된 상태고요.. 아, 남미에서는 아직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왜냐면 남미는 남미를 신자유주의로 만들기 위해서 미국이 온갖 지꺼리를 다 했거든요. 그래서 남미는 지금 거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좌파 정권이죠.
 
물론 한국의 NL과 남미의 종속이론이 같은 건 아닙니다. 남미쪽은 사회주의 이론과 잘 결합했고 한국은 PD 계열과 대립하면서 수정주의 논쟁으로 완전히 다른 길을 걸었죠.
 
그러니까 NL은 모든 시선이 민족을 중심으로 합니다. 남과 북이라는 국가간의 경계가 별 상관이 없어요. 중요한 건 민족의 이익이죠. 이런 성향들은 일제 잔재부터 있었던 겁니다. 저항적 민족주의란, 식민지 국가에서 나타는 전형으로 보면 됩니다. 일제에 저항하기 위해서 민족 독립을 말했고, 그게 좌파들과 섞이면서 이런 경향들이 나온거죠.
 
근데 거기에 주사파가 섞인 겁니다. 주사들은 또 다른 게... NL은 민족 중심이죠? 근데 주사는 북한 중심입니다. 북한 중심의 통일과 수령 주심의 사회를 말하는 거죠. 그래서 '주체'사상이 되는 겁니다. 누가 주체냐!라는 거죠. 이건 또  NL과 다릅니다. 민족이냐 주체냐... 허나 이게 겉으로 보면 그렇게~~ 다르게 보이진 않아요. 솔직히.. 왜냐면 반미 운동이나 이런 건 똑같이 하거든요.
 
그리고 PD는  NL이 주로 제국과 한반도라는 종속 관계에서 모순을 발견한다면, PD는 자본주의의 모순에서 시작하는 겁니다. 즉 마르크스주의자들이죠. 물론 지금은 신좌파등의 경향들이 섞이고 그래서 반 마르스크 좌파들도 있지만, 여하간 PD는 사회 내 모순에 천작하는 경향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주로 노동자가 서민이나 분배같은 개념들을 파 왔던 거고요.
 
둘이 논쟁을 벌인 게 이런식이었던 겁니다. 80년대에 말이죠. 제국주의냐 자본주의의 모순이냐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사실 NL은 이제 더이상 유용한 도구가 아니예요. 왜냐면...... 지금 NL들은 이론적으로 자신들이 실패했다는 걸 인정을 안 하는데... 지금 통진당의 정책들, 북한 빼면 죄다 사민주의 이론들이거든요? 예전에 NL들은 모든 걸 제국주의과 한반도의 종속 관계에서 설명했는데, 분배 복지의 이념이 사민주의를 채택한 건 뭐냐면, 자신들이 경제 모순을 설명 할 수 없다는 걸 말하는 거죠.
 
여하간 그렇다고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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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영 13-05-17 22:34
   
모르는 사람이 바보인듯 ㅋ
     
쿤다리니 13-05-17 22:36
   
^^ 뭐 모를 수도 있죠...;;
          
류효영 13-05-17 22:38
   
모르는 사람이 더 많겠죠 ㅋ

그냥 해본 말임

저 정돈 알고 얘기를 해야 말이 통하죠 ㅋ
QPR에이스 13-05-17 22:37
   
근데 NL은 그 사상이 간첩들에게 이용당하기 좋죠.

특히 주사파가 파고들기에는 민족해방이란 용어는 너무 달콤했을겁니다.

그들은 우리를 미국의 식민사회로 보고 있고, 이런 미국의 식민사회에서 벗어나 북한과 한민족을 이뤄야한다.. 이런식으로 몰고가는걸로 알고 있습닏.
바라기 13-05-17 22:39
   
그나물에 그밥이고 끼리끼리 입니다..
우린 행동은 같지만 생각은 다르니 다르게 봐달라고 때쓰면
오히려 그말을 듣는 사람이 더 황당하죠..
생각이 다르면 안어울리고 따로 놀면 됩니다..
삼성동강경 13-05-17 22:40
   
NL : 노쓰코리아 라인

PD : 평양아이 돌
바라기 13-05-17 22:42
   
진보신당 보며 한때는 희망을 가졌던 일인으로
다시 이정희 손잡았을때 욕지거리가 나오더군요..
심상정. 노화찬z...
     
쿤다리니 13-05-17 22:44
   
탈당파들은 뭐 욕먹을짓 했다고 봅니다. 진중권도 그 쪽으로 붙어서 문제가 좀 있었죠. 하여간 저는 그런 통진당 사태가 벌어 질 거라고 봤습니다. 솔직히.. 걔네가 한 두번 그런것도 아니고... ㅋ 다만 친노들이 패권 성향이 강해서 어느정도 억누를 것이라는 계산은 좀 했었는데 명불허전이더군요 ㅋㅋ
          
바라기 13-05-17 22:52
   
민노당 찢어지며 얼마나 학을 뗏습니까..
그런데 시간 좀 지났다고
하하 거리며 손잡고 웃는것 보고 정말 머리에서 지진 나더군요..
아무리 정당이 권력을 지향한다고 하지만
적어도 노회찬. 심상정은 아닐꺼라 믿었는데..
하지만 지금이라도 다시 일어나 자기길을 간다면
다시 한번 믿어 줄랍니다..
생각이 다른 면도 많지만
묵묵히 서민과 소외 계층을 위해 일하신것을 알고 있으니
욕할수 없습니다..
쿤다리니 13-05-17 22:50
   
위에 리버티는 틀린 단어입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어디서 봤는지 제가 헷갈렸네요. 죄송. 리버티가 아니라 리버레이션입니다....;;
     
류효영 13-05-17 22:54
   
틀린 단어 아닙니다 ^^
소리바론 13-05-17 23:10
   
NL내 주사파나 종북세력들은 제도권, 운동권 관계없이 뿌리뽑아야 할 대상이고, 남북한 위의 민족을 상정하는 입장도 통일운동 등 운동권 내에서의 가치는 있겠지만 의회세력으로는 인정할 수 없는 대상이죠. 대한민국을 인정하고 우선가치로 두는 기반하에 민족을 생각하지 않는 이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직을 수행할 수 없겠지요. 개인적으로 이정희 등 통진당은 전자에 임수경은 후자로 보고 있구요. 하지만 주사파나 종북세력도 표면상으로는 민족 우선, 평화 이런 것들로 위장하기 때문에 양자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죠. 그 사람의 일련의 언행과 행동들이 북한의 입장과 이해에 계속적으로 봉사하느냐 개별적으로 다른 입장도 주장하느냐 정도로 판단해 볼 수 있을 뿐이죠.

 PD의 경우에는 혁명노선은 완전히 포기하고, 운동에의 의존을 버리고 의회주의에 신념을 가지고 의회주의를 우회해서 제도권 밖으로 끌고 가려는 태도와 단절을 해야 제도권 정치에서 하나의 주요 세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보구요.
없습니다 13-05-17 23:53
   
nl을 주사파와 구분한건 오류. 당시 주체사상이 강철서신에의해 남한에 전해지면서 등장한게 nl임. 다만 북한에서 주체사상이 김일성 우상화의 도구에 불과했었던데 반해 남한에서 주체사상은 황장엽이 만든 그이론 자체를 받아 들인거지 김일성을 숭배하지는 않았다는 차이점이 있음.쉽게 이야기해 북한의 주체사상에서 수령론을 제외한게 남한의 nl이라고 보면 됨. (당시에도 위수김동 친지김동 외치는 부류가 있긴했지만 극히 소수였음)
     
쿤다리니 13-05-18 00:29
   
민족 해방 또는 엔엘(NL, National Liberation)은 민족 자결을 밑바탕으로 레닌주의의 제국주의론을 필두로 한 또는 그에 대한 것을 연장선으로 6.25 전쟁 때에 존재했던 좌파 운동이면서, 1960년 12월에 81개국 사회주의 계열이 '민족민주주의 혁명론'을 제시하면서 남한 좌파 내에서 존속해왔다. 자주파라고도 부른다.
          
없습니다 13-05-18 00:49
   
위키에 나오는 그 nl 은 여기서 이야기하는 80년대 nl 과는 아무런 연속성이나 영향을 받은적이 없습니다. 80년대 초반 좌파이론이 난립하면서 벌어졌던 혼란상이 주사파에 의해 정리되면서 대다수 주류는 nl 로 소수의 정통 공산주의 이론 신봉자들은 pd 로 뭉쳐진게 지금 말하는 nl pd입니다.
               
쿤다리니 13-05-18 01:17
   
그걸 말한 건데요? 제 본문이 뭐가 틀렸습니까? 연속성이 없다가 아니라 NL이라는 것에 주사가 끼어 든 거죠. 님께선 그걸 구분하는 게 오류라고 하신 거 아닙니까? 본래가 그런데 왜 구분하는 게 오류라는 거죠?
                    
없습니다 13-05-18 02:02
   
당연히 80년대nl 을 말하는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 이전의 nl 이라는것은 학문적으로 찾아냈는지 어떤지 몰라도, 우리가 이야기 하는 nl pd 는 80년대 nlpdr에서 비롯되지 그 이전의 nl이라는게 존재 했다는것 자체를 당시에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러니 그걸 끌여들여서 nl 에 주사가 끼려들었다는건 정확한 표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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