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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서 ‘전 정권 사람’ 물갈이
인적 정보의 질·전문성
정보 당국이 북한의 12일 로켓 발사를 사전에 전혀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이명박 정부의 거듭된 대북 정보 무능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잇따른 정보 실패는 당국의 정보활동에 국내 정치적 의도가 개입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정보기구의 조직과 기능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두언 의원 주장…여권 핵심 “박영준이 서훈 3차장 옷벗겨”
정두언(사진) 한나라당 의원이 국가정보원의 대북 인적정보(휴민트) 체제가 붕괴된 것은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이뤄진 정치적 탄압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정부 출범 전 소위 대북 휴민트체제가 와해되었다”며 “그런데 그 이유가 가관이었다. 이들이 이명박 음해세력이었다는 거다”라고 올렸다. 정 의원은 이어 “일국의 소중한 자산이 이런 모략 한마디에 날아가는 한심한 일들이 다반사였다”며 “다 국정농단세력이 벌인 일들”이라고 적었다.